| 한스경제=신희재 기자 | 여자프로농구 아산 우리은행이 부산 BNK 상대로 4연승을 챙겼다.
우리은행은 19일 부산 사직체육관에서 열린 BNK금융 2025-2026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2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부산 BNK를 57-52로 제압했다. 최근 4연승을 내달린 우리은행은 5승 5패로 4위가 됐다. 3위(5승 4패) 청주 KB국민은행과 격차는 0.5경기다.
지난 시즌 정규리그 1위, 챔프전 준우승을 기록한 우리은행은 1라운드를 1승 4패로 마쳤으나 2라운드에서 4승 1패로 완벽하게 반등했다. 디펜딩 챔피언 BNK와 맞대결에서도 1라운드(45-54 패)와 다른 결과를 냈다. 디펜딩 챔피언 BNK는 6승 4패로 2위를 지켰지만, 3연승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해 1위(7승 2패) 부천 하나은행과 1.5경기 차로 벌어졌다.
김단비는 24득점 6리바운드로 우리은행의 승리를 이끌었다. 이명관(11득점 4리바운드)과 변하정(10득점 5리바운드)도 힘을 냈다. BNK에선 변하정의 친언니인 변소정이 10득점으로 분전했다. BNK는 이날 4쿼터에만 턴오버 5개를 기록하는 등 턴오버 13개를 쏟아내며 자멸했다. 우리은행의 전체 턴오버는 4개에 불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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