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승엽 경남 창원시의원이 19일 열린 제148회 정례회 제4차 본회의 5분 발언에서 파크골프장 운영 시간과 기간을 확대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박 의원은 "파크골프가 국민적인 사랑을 받는 생활체육으로 급성장하고 있는 가운데 구장이 부족해 시민들의 불편이 크다"며 "이 때문에 시작부터 30분가량을 기다리고 3~4홀 지나다 보면 20~30분씩 기다리는 실정"이라고 지적했다.
또 "많은 시민들이 함안, 김해, 밀양 등 인근으로 원정을 떠난다"며 "그분들은 '짜증나서 차라리 돈을 주고라도 편한 곳을 찾아간다'고 말한다"고 언급했다.
그는 "김해와 부산에서는 점심시간을 없앤 사례가 있다"며 "파크골프장의 이용 시간과 기간을 조금이라도 더 확대하고자 점심시간 1시간 휴장, 잔디보호 장기 휴장 등을 없애야 한다"고 제안했다.
그리고 "잔디 보호를 이유로 2개월 휴장하는 것도 10일 이내로 단축해야 한다"며 "부산 파크골프협회가 한국잔디연구소에 의뢰한 용역 보고서를 보면 온난한 남부권은 동계 기간에도 휴장 없이 운영이 가능하다는 결론이 나왔다"고 했다.
아울러 "시민들이 운동을 통해 얻는 공공적·사회적 건강 가치가 크다"며 "창원시는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는 방향으로 운영 방침을 개선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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