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수·와이퍼 금물” 출근해야 하는데… 겨울철 꽝꽝 언 앞 유리, 가장 빠른 해결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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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수·와이퍼 금물” 출근해야 하는데… 겨울철 꽝꽝 언 앞 유리, 가장 빠른 해결법은?

더드라이브 2025-12-19 15:12:01 신고

▲ <출처=Pixabay>

겨울 아침 차량을 사용해야 할 때 가장 번거로운 순간은 단연 앞 유리의 김 서림과 동결이다. 출근이나 약속으로 서두르는 시간에 시야가 가려지면 당황하기 마련이다. 특히 앞 유리 동결은 단시간에 해결하기 어려워 평소보다 일찍 집을 나서야 하는 경우도 많다.

앞 유리 김 서림의 정체는 ‘결로’다. 공기 중 수증기가 포화 상태를 넘으면 물방울로 변해 유리에 맺히는데, 겨울철에는 기온이 낮아 포화 수증기량이 줄어들면서 작은 습기에도 쉽게 결로가 발생한다.

▲ <출처=Pixabay>

가장 간단한 방법은 창문을 여는 것이지만, 추운 날씨에 창문을 계속해서 열어두긴 어렵다. 이때 가장 효과적인 기능이 디프로스터, 즉 성에 제거다. 에어컨으로 건조하고 따뜻한 공기를 앞 유리에 직접 보내 김 서림을 빠르게 제거하는 방식으로, 여기에 외부 공기 도입 모드를 함께 사용하면 습기가 적은 외부 공기가 유입돼 효과가 더욱 커진다. 특히 겨울철에도 에어컨(A/C)을 켜는 것이 중요하다. 제습 기능이 작동해 김 서림을 예방할 수 있다.

성에는 밤사이 복사 냉각으로 유리 온도가 급격히 낮아지면서, 유리 바깥쪽에 서리나 얼음이 붙는 현상이다. 주로 겨울철에 유리 겉면에 나타나고, 습도가 높으면 유리 안쪽에도 발생할 수 있다. 김 서림은 유리 안쪽에 맺히는 물방울이라면, 성에는 영하로 떨어지면 생기는 얼음이라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

▲ <출처=Pixabay>

이 경우에도 앞 유리에 따뜻한 공기를 집중적으로 보내면 얼음이 서서히 녹는다. 다만 바쁜 아침에는 시간이 부족할 때도 있는데, 이때는 해빙 스프레이를 활용하는 방법도 있다.

해빙 스프레이는 알코올 성분으로 빙점을 낮춰 얼음을 녹이는 방식으로, 기온이 낮을수록 효과가 크다. 시동을 걸어 성에 제거를 켠 뒤 해빙 스프레이를 뿌리고, 얼음이 녹기 시작하면 제거하는 것이 가장 빠르고 확실한 방법이다.

반대로 뜨거운 물을 붓거나 와이퍼를 강제로 작동하는 건 절대 금물이다. 급격한 온도 변화로 유리가 파손될 수 있고, 얼어붙은 상태에서 와이퍼를 움직이면 고무나 블레이드가 손상될 수 있다.

▲ <출처=Pixabay>

무엇보다 김 서림과 동결을 줄이려면 사전 관리가 중요하다. 먼저 앞 유리 안쪽은 눈에 잘 띄지 않지만 먼지, 손때 등으로 오염돼 있다. 이런 오염물은 습기를 머금어 김 서림을 악화시킨다. 물로 닦은 뒤 마른 천으로 마무리하거나, 전용 클리너·김 서림 방지제를 사용하면 효과적이다. 바깥쪽 역시 기름막 등으로 오염되기 쉬운데, 이를 깨끗이 제거하면 동결 정도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 기름막 제거 후 발수 코팅을 해두면 관리 효과가 더 오래 지속된다.

주차 방법을 바꾸는 것도 방법 중 하나다. 앞 유리를 벽이나 담 쪽으로 향하게 주차하면 복사 냉각을 줄일 수 있고, 벽에서 나오는 미열로 유리 온도 저하를 완화할 수 있다. 벽이 없다면 아침 햇볕이 드는 방향으로 주차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여기에 동결 방지 시트를 활용하면 번거로움을 크게 줄일 수 있다.

더드라이브 / 관리자 speedx@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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