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ONEWS=김병조 기자] 일본은행이 12월 19일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 연 0.5%인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올린 연 0.75%로 결정했다.
일본 기준금리가 연 0.5%를 넘은 것은 30년 만에 처음이다. 엔저 시대의 종말을 알리는 신호탄이라는 평가다.
일본은행은 지난해 3월 마이너스 금리 정책을 종료했다. 작년 7월엔 기준금리를 연 0.25%로, 올해 1월에는 연 0.5%로 각각 올렸다. 이후 10월까지 6연속 기준금리를 동결했다.
일본은행은 중립 금리를 연 1~2.5%로 잡고 있다. 이번에 기준금리를 인상해도 중립 금리 하한인 연 1%를 밑도는 만큼 내년 0.25%포인트 추가 인상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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