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로 스마트해진 경기 광주시, 민원 응대부터 감사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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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로 스마트해진 경기 광주시, 민원 응대부터 감사까지

이데일리 2025-12-19 13:39:21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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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광주=이데일리 황영민 기자] 경기 광주시가 생성형 인공지능(AI)을 활용한 행정서비스 ‘AI 민원 채팅’과 ‘콜봇’을 오는 22일부터 선보인다.

19일 경기 광주시에 따르면 이같은 내용의 광주시 AI 행정서비스 구축 사업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의 ‘2025년 경기도 AI 챌린지 프로그램 공모’에 최종 선정돼 경기도 지원금을 확보하면서 추진됐다.

광주시는 지난 5월부터 11월까지 ‘GeniusGov, 생성형 AI 기반 챗·콜 통합 행정 보조’를 개발해 시 행정 전반에 대한 실증을 진행했다.

광주시가 22일부터 시범운영하는 AI 민원 챗봇서비스 화면.(사진=경기 광주시)


AI 민원 채팅 로봇은 광주시 대표 홈페이지에 탑재돼 시민의 질문을 이해하고 담당 부서를 자동 분류해 채팅 방식으로 답변을 제공한다. 불법주정차 단속, 동물 사체 처리 등 접수 빈도가 높은 민원은 신고부터 담당 부서 전달까지 절차를 자동화해 신속한 처리가 가능하도록 했다.

AI 민원 콜봇은 음성 통화 기반 서비스로 야간 및 당직 시간(오후 6시부터 다음 날 오전 8시 30분) 동안 AI 상담사가 민원 전화를 받아 응대한다. 자주 묻는 질문과 민원 편람을 학습했으며 불법주정차 및 동물 사체 처리 신고도 전화로 접수·전달한다.

이와 함께 ‘AI 감사 검토’ 서비스는 공직자가 수행하려는 업무가 감사 기준에 위배되는지를 사전에 점검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기능으로 광주시가 전국 지방자치단체 가운데 최초로 구축했다. 업무 내용을 자연어로 입력하면 관련 법령과 지침, 경기도 31개 시군의 감사 사례를 분석해 위반 여부 판단, 위험도 분석, 유사사례, 개선 절차 등을 제시한다.

광주시의 AI 행정서비스는 시범운영 기간 동안 실제 민원 응대와 내부 행정에 적용해 답변 정확도와 처리 속도, 사용자 만족도 등을 종합 점검한다. 이후 보완을 거쳐 2026년 2월부터 정식 운영에 들어갈 계획이다.

방세환 광주시장은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AI 행정서비스의 첫 사례인 만큼 안정적인 운영에 집중하고 AI 도입 분야를 지속 확대해 시민과 인공지능의 혜택을 함께 나누는 행정을 구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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