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서구 소속 공무원들이 민원실에서 쓰러진 80대 남성을 응급처치해 목숨을 구했다.
19일 구에 따르면 지난 18일 낮 12시30분께 구청 본관 1층 민원봉사과 대기실에 있던 80대 A씨가 의식을 잃고 쓰러졌다.
현장에 있던 민원봉사과 공무원들은 A씨가 호흡이 없는 것을 확인하고 심폐소생술(CPR) 등 응급처치를 했다.
A씨는 의식을 되찾았고, 현장에 도착한 119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받은 뒤 무사히 퇴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응급처치를 한 공무원은 “과거 CPR 훈련을 받은 덕분에 몸이 먼저 움직였다”며 “의식을 회복해 다행스럽다”고 했다.
강범석 구청장은 “긴박한 순간에도 당황하지 않은 직원들의 대처로 소중한 생명을 구했다”며 “직원 안전 교육을 더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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