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빙 오리지널 ‘슈퍼레이스 프리스타일’이 9화에서는 파이널로 가는 마지막 관문, 세미 파이널 ‘팀 릴레이 레이스’가 펼쳐진다.
이번 미션은 두 개의 레이싱 팀이 하나의 연합 팀이 되어 총 10랩을 이어 달리는 방식이다. 단, 한 선수당 최소 3랩을 소화해야 하며 한 명이라도 완주하지 못할 시 연합팀 전체가 실격(리타이어) 처리되는 ‘운명 공동체’ 매치다.
경기에 앞서 진행된 팀 매칭부터 불꽃 튀는 신경전이 벌어진다. 하위권 팀에게 파트너 지목권이 주어진 가운데, 성적 반등을 노리는 팀들과 ‘강제 파트너’가 된 상위권 팀들의 희비가 엇갈리며 묘한 긴장감을 형성한다. 특히 강력한 우승 후보들이 서로의 패를 견제하며 연합을 결성하는 과정은 레이스 못지않은 심리전의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9화의 관전 포인트 중 하나는 ‘포르쉐 연합’을 결성한 ‘팀 신한은행 땡겨요(김동은)’와 ‘팀 N2(박규승)’에게 닥친 위기다. 경기 시작을 코앞에 두고 김동은의 차량 엔진 헤드에 변형이 생기는 치명적인 결함이 발견된 것.
이에 미캐닉들은 고장 난 엔진을 뜯어내고, ‘기적의 엔진 심폐소생술’에 돌입했다. 파트너인 박규승이 먼저 출발해 시간을 버는 동안 과연 김동은의 차가 기적적으로 시동을 걸고 서킷에 도착할 수 있을지, 아니면 허무한 리타이어로 끝날지 초조함이 극에 달한다.
본 경기에서는 예상치 못한 ‘올드카의 반란’이 도파민을 폭발시킨다. ‘팀 KT텔레캅’의 베테랑 황진우가 이끄는 1991년식 ‘토요타 소아라 Z30’이 그 주인공. 황진우의 노련한 블로킹 기술로 다른 팀들을 압도하는 명장면들이 탄생한다.
특히 괴물 레이서 이창욱(팀 금호타이어)조차 황진우의 철벽 수비에 가로막히자 당황한 기색을 감추지 못한다. “뭐야 이 똥차는”이라는 탄성을 자아내게 한 황진우의 신들린 디펜스와 이를 뚫으려는 이창욱의 ‘창과 방패’ 대결은 이번 화의 백미가 될 전망이다.
어제의 적에서 동료로 거듭난 드라이버들의 뜨거운 팀워크와 0.01초를 다투는 숨 막히는 승부를 담은 티빙 오리지널 ‘슈퍼레이스 프리스타일’ 9화는 오늘 티빙과 웨이브에서 확인할 수 있다.
Copyright ⓒ 오토레이싱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