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중앙은행, 소규모 은행 가상화폐 활동 제한 지침 폐지

실시간 키워드

2022.08.01 00:00 기준

미국 중앙은행, 소규모 은행 가상화폐 활동 제한 지침 폐지

경향게임스 2025-12-19 11:48:38 신고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가 현지 소규모 은행의 신규 가상화폐 활동 제한 정책을 철회했다. 연방준비제도는 주(州) 은행의 법적으로 명확히 허용받지 않은 가상화폐 관련 서비스 제공을 사실상 금지해온 바 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 미국 연방준비제도

미국 연방준비제도는 12월 3주차 공문을 통해 소규모 감독 은행의 가상화폐 관련 활동 참여 제한 지침을 폐지했다. 지침 철회를 통해 미국 연방준비제도는 예금보험이 없는 주 회원 은행의 혁신적 금융 서비스 참여 및 수행을 허용했다. 
주 회원 은행 대상 가상화폐 관련 활동 참여 제한 지침 삭제는 미국 연방준비제도가 가상화폐 등 혁신적 금융 상품에 대한 규제 접근을 유연하게 바꿨다는 것으로 풀이된다. 미국 연방준비제도는 지난 2022년 에프티엑스(FTX) 가상화폐 거래소 붕괴 이후 위험성을 최소화하기 위해 현지 은행사의 관련 서비스 제공을 제한한 바 있다. 
은행 대차대조표에 ‘비트코인’이나 ‘이더리움’과 같은 가상화폐를 추가하거나 스테이블코인을 발행하는 것도 당시 금지됐다. 스테이블코인은 미국 달러화 등 법정화폐 또는 금(金)과 같은 특정 자산의 가치를 일대일로 추종하는 가상화폐다.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가 현지 소규모 은행의 신규 가상화폐 활동 제한 정책을 철회했다(사진=연방준비제도)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가 현지 소규모 은행의 신규 가상화폐 활동 제한 정책을 철회했다(사진=연방준비제도)

최근 정책 철회와 관련해 미국 연방준비제도는 금융 시스템과 혁신적 제품 및 서비스에 대한 이해가 2023년 이후 진화했다며 기존 제한이 과도하게 보수적이었다고 알렸다. 예금보험이 없는 주 은행은 향후 미국 연방준비제도 이사회의 승인을 받으면 기존에 허용되지 않았던 활동에도 참여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다만, 미국 예금보험공사(FDIC)의 예금보험에 적용되는 주 은행의 경우 연방예금보험법(FDIA)에 따른 제한을 받을 것으로 파악됐다. 
한편 미국 통화감독청은 현지시간으로 지난 12월 12일 특정 가상화폐 관련 업체에 조건부 ‘국가 신탁 은행’ 인가를 승인했다. 
조건부 승인은 최종 인가로 가기 전 단계로 향후 요건 충족 시, 연방 규제를 받는 신탁 은행 운영이 가능해진다. 신탁 은행은 일반 상업은행과는 달리 신탁 업무에 전념하는 형태로 운영된다. 주로 고객의 가상화폐 등 디지털 자산을 보관하고 관리하는 역할을 맡을 것으로 보인다. 
 

미국 통화감독청은 현지시간으로 지난 12월 12일 특정 가상화폐 관련 업체에 조건부 ‘국가 신탁 은행’ 인가를 승인했다(사진=더블록) 미국 통화감독청은 현지시간으로 지난 12월 12일 특정 가상화폐 관련 업체에 조건부 ‘국가 신탁 은행’ 인가를 승인했다(사진=더블록)

최근 승인으로 조건부 ‘국가 신탁 은행’ 인가를 받은 가상화폐 업체로는 리플랩스, 서클, 비트고 외 피델리티 디지털 에셋(Fidelity Digital Asset)과 팍소스(Paxos)가 있다. 미국 통화감독청은 새로운 조건부 ‘국가 신탁 은행’ 참여자들이 금융 산업과 소비자 모두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Copyright ⓒ 경향게임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