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멕시코가 수입관세를 인상한 가운데, 산업통상부는 멕시코 대사와 만나 이를 포함한 통상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박정성 산업부 통상차관보는 19일 카를로스 페냐삐엘 소토 주한멕시코대사와 면담을 가졌다.
박 차관보는 지난 10일 멕시코 의회에서 통과된 수정안에 그동안 우리 측이 제기한 의견이 일부 반영됐으나 추가 보완이 필요한 사항도 있다는 점을 지적했다.
더욱이 향후 시행 과정에서 우리 기업에 미치는 영향이 최소화되도록 조치해 줄 것을 요구했다.
박 차관보는 그동안 우리 기업들이 멕시코 현지 투자를 통해 멕시코 경제에 기여해 왔다는 점을 강조하고, 이번 조치가 향후 우리 기업의 멕시코 투자와 양국 교역에 영향이 없도록 멕시코 정부의 각별한 관심을 요청했다.
이외에도 양국 간 안정적 교역·투자환경 조성과 첨단산업 협력 강화를 위해서는 자유무역협정(FTA) 협상도 조속히 재개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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