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투데이 임헌섭 기자] BYD코리아가 중형 전기 SUV 씨라이언 7 사륜구동(AWD) 모델의 환경부 인증을 완료하면서 국내 투입을 준비 중이다.
지난 18일 환경부 자동차 배출가스 및 소음 인증시스템(KENCIS)에 따르면, 씨라이언 7 AWD는 현행 후륜구동(RWD)에 218마력(160kW) 전륜 모터를 추가해 한층 강력한 퍼포먼스를 발휘하는 것이 특징이다.
배터리는 82.5kWh LFP(리튬인산철) 블레이드 배터리가 동일하게 탑재됐지만, 공차중량이 2,340kg으로 기존 대비 115kg 늘어나 1회 충전 시 상온 복합 기준 384km(도심 413km, 고속 347km)의 주행거리를 제공한다. 저온 환경에서는 복합 357km(도심 349km, 고속 366km)를 주행할 수 있다.
씨라이언 7 AWD의 출시 시점과 판매 가격 등 자세한 정보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지만, 먼저 출시된 일본 시장에서 RWD대비 77만엔(약 730만원) 비싼 572만엔(약 5,430만원)에 판매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국내에서는 5천만원 중반의 가격대부터 시작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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