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카나프테라퓨틱스
[프라임경제] 코스닥 상장을 추진중인 카나프테라퓨틱스가 상장 예심을 통과해 코스닥 입성에 한 발 다가섰다.
인간 유전체 기반 혁신 신약 개발 기업 카나프테라퓨틱스(대표이사 이병철)이 한국거래소로부터 코스닥 상장을 위한 예비심사를 승인받았다고 19일 밝혔다. 지난 10월 예비심사 신청 이후 2달만에 이뤄진 승인으로, 회사는 내년 초 증권신고서 제출 및 공모 절차에 착수할 예정이다. 상장 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다.
카나프테라퓨틱스는 2019년 2월 설립된 바이오벤처로, 인간 유전체 기반 약물 개발 플랫폼을 활용해 항암제를 개발하고 있다.
특히 종양 미세환경(TME)을 표적하는 혁신적 기전과 면역 활성 조절 기술을 기반으로 한 면역항암제, 그리고 자체 ADC 기술을 활용한 ADC 치료제를 통해 고형암 환자의 미충족 의료 수요를 해결하기 위한 파이프라인을 지속적으로 확장하고 있다.
카나프테라퓨틱스는 올해 8월 기술특례상장 기술성 평가를 통과하며 기술력과 사업성을 검증받았다. 또한 2023년 시리즈 C 투자까지 약 581억원의 누적 투자금을 확보하며 성장 잠재력을 입증했다.
특히 회사는 롯데바이오로직스, GC녹십자, 오스코텍, 동아ST, 유한양행 등 국내 유수 기업들과의 공동 연구개발 및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하며 신약 개발 역량을 증명해왔다. 현재 글로벌 기업들과의 공동 연구 및 기술이전 논의도 활발히 진행하며 사업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이병철 카나프테라퓨틱스 대표는 "이번 예비심사 승인으로 당사의 기술적 경쟁력과 시장성을 다시 한번 인정받았다"며 "상장을 통해 연구개발 역량을 한층 강화하고, 글로벌 항암제 시장에서 혁신 치료제를 제공하는 선도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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