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운드리퍼블리카, 동남아 대표 음원 스트리밍 플랫폼 '죽스' 직계약 체결…중화권·동남아 진출 가속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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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운드리퍼블리카, 동남아 대표 음원 스트리밍 플랫폼 '죽스' 직계약 체결…중화권·동남아 진출 가속화

폴리뉴스 2025-12-19 08:57:57 신고

중화권과 동남아시아에서의 음악 유통과 성과 확대를 모색하는 아티스트와 레이블에게 사운드리퍼블리카가 주목받고 있다.

글로벌 음원 제작·유통사 사운드리퍼블리카(Sound Republica)는 최근 동남아시아 대표 음원 스트리밍 서비스인 '죽스(JOOX)'와 직계약을 체결하며, 중화권과 동남아 시장 진출을 본격적으로 확대한다고18일 밝혔다.

'죽스(JOOX)'는 중국 최대 인터넷 기업인 텐센트(Tencent)가 해외 음원 시장을 겨냥해 설계한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 앱으로 'QQ뮤직 해외판'으로 불린다. 태국,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필리핀 등 동남아 전역에서 높은 이용자 점유율을 기록하고 있다.  

이번 죽스와의 직계약을 계기로 사운드리퍼블리카는 이미 직계약을 맺고 있는 텐센트 뮤직(Tencent Music), 왕이뮤직(NetEase Cloud Music), 케이케이박스(KKBOX) 그리고 동영상·음악 소비가 활발한 콰이쇼우(Kuaishou)까지 중화권 핵심 플랫폼까지 포함해, 중화권과 동남아 주요 스트리밍 서비스 전반을 아우르는 직접 계약 구조를 갖춘 국내 거의 유일한 음원 유통사로 자리매김했다.

텐센트 뮤직은 2025년 3분기 기준 약 1억 2,500만 명의 온라인 음악 유료 이용자를 보유한 중국 최대 음악 플랫폼이며, 왕이뮤직은 약 4,400만 명의 유료 회원을 확보한 중화권 핵심 서비스다. 케이케이박스는 대만을 중심으로 약 200만 명의 유료 가입자를 보유하고 있으며, 콰이쇼우는 월간 활성 이용자 수 7억 명 이상을 기록하는 초대형 영상·음원 플랫폼이다. 여기에 JOOX까지 더해지며, 사운드리퍼블리카를 통해 음원을 유통하는 아티스트와 레이블은 중화권과 동남아 대부분의 주요 음악·영상 플랫폼에 직접 노출될 수 있는 환경을 갖추게 됐다.

또한 사운드리퍼블리카는 각 플랫폼의 특성과 현지 시장 흐름에 맞춘 마케팅 및 운영 지원도 함께 제공한다. 플랫폼별 프로모션 전략 수립, 콘텐츠 운영 가이드, 캠페인 실행 지원을 통해 국내 아티스트와 레이블이 현지 청중과의 접점을 효과적으로 확대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손닥 로빈 사운드리퍼블리카 CTO는 "해외 음원 스트리밍 플랫폼과의 직계약은 가장 낮은 수수료율과 경쟁력 있는 조건으로 뮤지션의 음악을 해외에 공급할 수 있다는 의미"라며, "한류 확산과 함께 국내 스트리밍 플랫폼의 시장 점유율이 감소하는 상황에서 해외 플랫폼과의 직계약 여부는 향후 국내 음원 유통사의 성패를 가르는 핵심 요소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당사는 수년에 걸쳐 자체 개발한 스마트 음원 유통 및 정산 시스템을 기반으로 대량의 음원을 안정적으로 처리하며 다수의 해외 스트리밍 플랫폼과 연동하고 있다"며 "정확한 로열티 리포팅과 운영 부담 최소화가 가능해, 이러한 시스템 인프라 없이 수작업에 의존하는 유통사는 플랫폼별 상이한 기준으로 인해 해외 직계약이 사실상 어렵다"고 덧붙였다.

노건식 사운드리퍼블리카 공동대표는 "'Do Your Music!'은 사운드리퍼블리카가 추구하는 핵심 철학이다. 중화권과 동남아를 포함한 글로벌 배급, 현지 맞춤형 마케팅, 영상 제작, 해외 협업 연결까지 아우르는 서비스를 통해 국내 아티스트와 레이블의 글로벌 진출을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노건식 공동대표는 유럽 뮤직 프로덕션 메트로폴리스 뮤직 그룹(Metropolis Music Group) 한국 법인 대표이자 영국 애비로드 스튜디오(Abbey Road Studios) 한국 공식 파트너를 역임했으며, 주요 국내 레이블의 해외 진출 컨설팅을 수행해 온 25년 경력의 음악 사업 전문가다. 현재는 한국음악레이블산업협회(LIAK) 부회장을 맡고 있다.

또 다른 공동대표인 김태윤 공동대표는 CJ㈜ 음악사업 담당 부장, 베인앤컴퍼니(Bain & Company) 컨설턴트, 이랜드 신사업 담당 임원 등을 거친 비즈니스 전문가로, 글로벌 전략 및 해외 신사업 경험을 바탕으로 사운드리퍼블리카의 전략 수립과 사업 구조 고도화를 이끌고 있다.

[폴리뉴스 정철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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