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양행 '라즈클루즈' 미국 침투 가속 페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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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한양행 '라즈클루즈' 미국 침투 가속 페달

프라임경제 2025-12-19 08:52:48 신고

ⓒ 유한양행

[프라임경제] 교보증권은 19일 유한양행(000100)에 대해 아미반타맙 피하제형(SC)의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 허가로 라즈클루즈의 미국 시장 침투가 가속화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5만원을 유지했다.

이번 FDA 승인은 제조 시설 이슈로 최종 보완 요구서(CRL)를 수령한 지 1년 만에 얻어낸 성과다. 

정희령 교보증권 연구원은 "아미반타맙 SC 제형 승인은 라즈클루즈(레이저티닙의 미국명)의 시장 점유율 확대를 위한 마지막 퍼즐로 여겨졌던 만큼 내년 본격적인 로열티 매출 성장이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존슨앤드존슨(J&J)은 리브리반트와 라즈클루즈 병용 요법의 매출이 2028년 40억달러에 달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는 시장 컨센서스인 20억달러를 크게 상회하는 수치다. 

정 연구원은 "기존 표준 치료제인 타그리소 대비 최소 12개월 이상의 전체생존율(OS) 우위가 예상되는 점이 실질적인 차별화 요소"라며 "타그리소의 OS가 36.7개월인 점을 고려할 때 2026년부터 처방 데이터의 점진적인 증가가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미국 생물보안법 국방수권법(NDAA) 타협안 통과에 따른 수혜 가능성도 언급됐다. 유한양행은 지난 1년간 길리어드향으로 2000억원 수준의 HIV 수주 물량을 공급했으며, 최근 글로벌 파트너사의 원료의약품(API) 수주 문의 증가로 증설을 결정했다. 

HC동 증설이 완공되면 유한양행은 약 128만6000리터의 생산 능력을 보유하게 되며, 본격적인 가동은 2027년 하반기부터 진행될 것으로 추정된다.

신약 파이프라인의 가치도 여전히 견고하다. 차세대 신약 파이프라인인 알레르기 치료제 '레시게르셉트(YH35324)'는 임상 1상을 통해 졸레어 대비 우등성을 입증한 후 2상에 돌입했다. 

정 연구원은 "유한양행은 레시게르셉트의 임상 진행과 기술이전을 동시에 타진하는 전략을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출시 초반 시장 기대 대비 더뎠던 라즈클루즈의 미국 시장 침투율이 가속화되는 것을 입증하는 과정이 현재 유한양행 주가의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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