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소비자물가 2.7% 상승, 자료 신뢰성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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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소비자물가 2.7% 상승, 자료 신뢰성 논란

뉴스로드 2025-12-19 08:15:4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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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핑백 들고 뉴욕 거리 걷는 행인/연합뉴스
쇼핑백 들고 뉴욕 거리 걷는 행인/연합뉴스

[뉴스로드] 미국의 11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년 동월 대비 2.7%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문가 예상치 3.1%를 밑도는 수치로, 인플레이션 둔화의 신호로 해석될 수 있다. 하지만 이번 발표는 데이터 수집의 부실로 인해 신뢰성 문제를 낳고 있다. 노동통계국은 10월 소비자물가지수를 발표하지 못했으며, 11월의 경우에도 일부 품목의 월간 변동률 산출에 제약이 있었다고 밝혔다.

트럼프 행정부는 이러한 결과를 인플레이션 둔화로 해석하며 반색했지만, 전문가들은 데이터 부족으로 인해 신뢰성에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산탄데르 US 캐피털 마켓의 스티븐 스탠리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결과를 완전히 무시하는 것은 현명하지 못하지만, 그대로 받아들이는 것도 성급한 판단"이라고 말했다. EY-파르테논의 그레고리 다코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보고서가 인플레이션에 대해 하향 편향된 시각을 제공했다고 지적했다.

백악관은 이 결과가 트럼프 대통령의 경제 성과를 보여주는 것이라며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그러나 CNBC방송은 인플레이션 압력 완화가 통화 정책 완화로 이어질 수 있다는 기대감을 키울 수 있지만, 데이터 부족으로 인해 이를 확대 해석하는 데 경계가 필요하다고 전했다. 내년 금리 경로에 대한 논의가 활발한 가운데, 연방준비제도(Fed)의 정책 입안자들이 이번 보고서에 얼마나 영향을 받을지는 불분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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