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개그우먼 송은이가 30년 인연인 김숙에 대해 같이 일을 하면 화가 날 때도 많지만 김숙과 같이 있는 것만큼 재밌는 게 없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18일 온라인 채널 ‘비보티비’에선 ‘핑클 영원한 사랑, 브아걸 아브라카다브라, 자우림 콘서트 스포 가나요…? |비보대기실 밴드 자우림 김윤아, 이선규, 김진만’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됐다.
영상에선 자우림이 게스트로 출연해 송은이와 토크를 펼치는 모습이 담겼다. 송은이는 자우림의 새 앨범 ‘라이프’에 대해 “자우림의 분노를 집대성한 앨범 같다”라고 감상평을 전했다. 이에 김윤아는 “맞다”라고 밝혔다. “뭐가 그렇게 화가 났나?”라는 질문에 김윤아는 “형들이 일을 너무 안 해서”라며 이선규, 김진만을 언급하며 농담했다. 이에 송은이 역시 “그건 뭐 원래 유명한 거 아닌가?”라고 거들며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김윤아는 “근데 28년 동안 참았더니 앨범에 ‘카르마’라는 곡이 있는데 거기 가사에 ‘더는 날 태우지 않아’ ‘언제까지나 괜찮지 않아’ 그런 가사도 썼다”라고 강조했다.
“근데 왜 같이 하나?”라며 분노를 참고 자우림 활동을 하는 이유에 대한 질문에 김윤아는 “일단 중간중간 솔로를 하지 않나. 그러고 자우림을 하면 ‘여기 오니까 친근하네’ 또 그런 맛이 있어서 잊어버린다. 근데 하다 보면 (다시)열 받는다”라고 털어놨다.
이에 송은이는 “근데 뭔지 알 것 같다. 제가 김숙 씨랑 30년을 같이 했는데 같이 일을 하면 화딱지가 날 때가 많다. 근데 또 걔랑 있는 것만큼 재밌는 게 없다. 그러니까 계속 같이 하게 되더라”고 밝혔다. 이에 이선규와 김진만은 분노가 일 때는 ‘라이프’를 들으라고 어필했다. 이어 김진만은 “김숙 씨…잘 합시다!”라고 능청스럽게 덧붙이며 웃음을 더했다.
한편, 자우림은 지난달 정규 12집 앨범 ‘LIFE! (라이프)’를 발매했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 사진 = ‘비보티비’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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