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리데이 시즌에는 레드가 정답이죠. 특히 이번 시즌에는 런웨이 위에도 ‘체리 레드’가 유독 많이 올랐습니다. 단순한 트렌드를 넘어 우리에게 긍정적인 활기를 불어넣는 가장 완벽한 도파민 드레스 코드예요.
시선을 압도하는 레드 시퀸이나 고혹적인 벨벳 드레스는 드라마틱한 연말 이브닝 룩을 완성하는 가장 확실한 치트키입니다. 만약 시즌에 구애받지 않는 활용도까지 고려한다면, 유연한 실루엣의 드레이프 드레스나 한결 가벼운 디자인을 선택해 타임리스한 매력을 즐겨보세요.
레드의 과감함이 조금은 낯선 미니멀리스트라면, 차분한 그레이 코트나 데님 룩에 레드 타이즈와 메리제인 슈즈를 매치해 감각적인 ‘한 끗’ 포인트를 더하는 것도 훌륭한 전략이 될 수 있어요.
블랙 수트나 캐멀 코트처럼 익숙한 베이스에 레드 터틀넥을 레이어드해 얼굴빛부터 환하게 올려볼 수도 있고요.
여기에 로맨틱한 레드 헤어 보우(bow)나 미니 핸드백을 곁들이면 클래식하면서도 위트 있는 액세서리 스타일링의 묘미를 경험할 수 있을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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