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슬복슬한 테디 베어 코트의 볼륨감을 차분한 스웨이드 앵클부츠로 눌러주어, 따뜻하면서도 부해 보이지 않게 밸런스를 맞춘 니키 힐튼. © Splash News
스웨이드는 니트, 코트, 데님 어디에나 자연스럽게 스며들어 룩의 질감을 한 톤 끌어올리는 소재예요. 가죽 특유의 차가움을 덜어낸 부드러운 텍스처와 스웨이드 특유의 깊고 풍부한 색감은 룩 전체에 고급스러운 뉘앙스를 더해줍니다.
짙은 에스프레소 브라운이나 카멜 톤의 스웨이드 부츠는 최근 다시 주목받는 보헤미안 시크와 올드 머니 룩을 관통하는 아이템이에요. 흐르는 듯한 니트 드레스 아래에 슬림한 롱 부츠를 매치하거나, 빈티지 스타일의 데님에 앵클 부츠를 믹스해 꾸안꾸의 정석을 연출해보세요.
신을수록 멋스러운 시간의 흔적이 쌓여갈 스웨이드 부츠를 골랐다면 방수 스프레이와 스웨이드 브러시까지 함께 준비해 새것 같은 결로 오래 신어보세요.
Copyright ⓒ 엘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