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eungmee
한때 힙합 문화의 전유물로 여겨졌던 새깅 룩이 이제는 런웨이를 넘어 거리 위 일상 속으로 들어왔습니다. 로우라이즈 트렌드와 맞물려 감각적으로 변모한 새깅 룩은 단순한 노출이 아니라 레이어링의 묘미를 극대화하는 하나의 액세서리가 되었죠. 하지만 이 파격적인 스타일을 소화하기란 여전히 용기가 필요한데요. 그래서 준비했어요. 노출 수위는 낮추고 감도는 높인 여성 새깅 스타일링 가이드, 시작합니다.
속옷 노출이 부담될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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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nzyinxx
새깅 룩을 시도하고 싶지만, 직접적인 언더웨어 노출이 아직은 어색하게 느껴진다면 기본 스타일링에 집중할 때입니다. 가장 담백한 해답은 화이트 티셔츠와 청바지, 레더 자켓 조합인데요. 이때 자켓 윗부분은 단정하게 잠그고 아랫부분만 슬쩍 열어두면, 시선이 자연스럽게 골반 라인으로 흐르면서 속옷을 드러내지 않고도 새깅 룩 특유의 쿨한 실루엣이 드러납니다. 바지를 골반에 걸쳐 입어도 자켓이 전체적인 밸런스를 잡아주니 새깅에 대한 부담은 덜고 멋스러움은 챙길 수 있습니다.
여전히 발랄하고 싶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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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_olhirst_
새깅 룩이 꼭 거칠고 반항적이어야 한다는 편견은 버려도 좋습니다. 내려 입은 하의가 짧은 미니스커트와 만나는 순간, 새깅은 숨겨뒀던 발랄한 매력을 드러내죠. 최근 가장 핫한 연출법은 밴딩에 로고가 선명한 언더웨어를 선택해 숏 스커트 위로 과감하게 드러내는 것인데요. 이때 체크 패턴 스커트를 선택하면 프레피 하면서도 위트 있는 무드를 연출할 수 있어요. 여기에 오버사이즈 야상 자켓을 걸쳐주면 활동성까지 챙긴 완벽한 패피들의 외출복이 됩니다.
빈티지 무드의 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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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lla_w.young
진정한 새깅 고수들은 속옷 패턴까지 세심하게 계산합니다. 거친 질감이 살아있는 빈티지 워싱 진에는 클래식한 체크 패턴의 언더웨어가 좋은 짝꿍이죠. 두 겹의 티셔츠를 레이어드하고, 그 틈 사이로 체크 패턴 속옷를 살짝 노출해 보세요. 마치 아빠의 옷장에서 꺼낸 듯한 클래식한 체크무늬가 빈티지 데님의 투박한 매력과 만나 묘한 안정감을 줍니다. 특히 뒷모습에서 살짝 보이는 언더웨어 밴딩은 자칫 밋밋할 수 있는 뒤태에 확실한 스타일 포인트를 더해주죠.
톤온톤 스타일링으로 만드는 조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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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lla_w.young
새깅 룩의 화려함이 과하게 느껴지는 경우 전체적인 컬러 톤을 맞춰 시각적인 안정감을 주는 것이 방법입니다. 비슷한 명도의 컬러를 활용해 톤 온 톤으로 매치하면, 허리선에 더해진 레이어링이 돌출되어 보이는 것 보다 전체적인 룩에 자연스럽게 녹아들죠. 덕분에 새깅 특유의 존재감은 남기면서도, 룩 전체는 한결 정돈된 인상으로 연출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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