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완영, 김동석 상대로 40:26 역전승,
이범열도 조준혁을 40:23 꺾어,
강자인은 애버 2.105 앞세워 유인수 완파,
‘10대’ 김현우 김도현 김대현도 64강 합류
최완영(4위, 광주)은 18일 충북 제천시 어울림체육센터에서 열린 ‘제천시 청풍호배 전국3쿠션대회’ 128강전에서 김동석(화성)을 40:26(26이닝)으로 꺾었다. 경기 초반부터 팽팽한 흐름이었다. 전반은 동점과 역전이 반복되는 접전 속에 김동석이 20:19(17이닝)로 근소하게 앞섰다.
그러나 후반 들어 최완영이 18이닝부터 20이닝까지 12점을 몰아치며 31:20으로 단숨에 전세를 뒤집었다. 점수를 차곡차곡 쌓던 최완영은 26이닝 공격에서 2점을 보태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이범열(5위, 시흥시체육회)도 조준혁(영등포고부설방통고)을 상대로 40:23(28이닝)으로 승리했다. 5이닝 공격에서 하이런6점을 터트린 이범열이 10:6으로 앞서 나갔고, 전반을 20:12(12이닝)로 마쳤다. 후반에도 경기 흐름은 변하지 않았다. 안정적인 경기 운영으로 40:23으로 승리하며 64강에 합류했다.
이번 대회에서도 10대들의 활약이 돋보였다. 김현우(칠보중)는 김봉수(고양)를 40:34(41이닝)로 제압했고, 김도현(상동구부설방통고)은 임준우(화성)를 40:17(35이닝)로 꺾었다. 김대현(대흥중) 역시 김형곤(서울)을 40:35(37이닝)로 물리치고 64강에 합류했다. 특히 정준(대구 태현초6)과 황수호(인천 미송중3)도 전문선수부 첫 승의 기쁨과 함께 128강을 통과했다.
강자인(충남체육회)은 애버리지 2.105를 앞세워 유인수(수원)를 19이닝만에 40:7로 완파했다. 이 밖에 손준혁(부천시체육회) 김민석(부산시체육회) 박상준(충남) 안지훈(전북) 임정덕 장성원(이상 인천) 정승일(서울) 허진우(충북) 서창훈 황봉주(이상 시흥시체육회)등이 64강 대열에 합류했다.
반면 ‘청풍호배’ 복식전 우승자 천주영(시흥) 차명종(인천시체육회) 조치연(안산시체육회) 정역근(시흥)은 고배를 마셨다. [제천=김기영 MK빌리어드뉴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