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 '섬 겨울꽃 축제'가 오늘(19일)부터 내년 1월 18일까지 압해읍 1004섬 분재정원에서 개최된다.
입장료는 일반 1만 원, 65세 이상, 자매결연 시·군민 1만 원(신안상품권 1만원 지급)이다. 청소년 및 군인, 어린이, 미취학, 신안군민 등은 무료다.
입장 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로, 월요일은 휴무다. 다만 월요일이 공휴일이면 화요일 휴무다.
분재정원 일원에는 약 3km에 달하는 애기동백 숲길이 조성돼 있으며, 2만여 그루의 애기동백나무가 이미 꽃을 피워 정원을 붉게 물들이고 있다.
축제 기간에는 약 4000만 송이의 애기동백꽃이 절정을 이룰 전망이다. 관람객들은 한겨울에도 화사한 꽃길을 거닐며 특별한 자연경관을 만끽할 수 있다.
또 전망대 포토존과 천사날개 포토존 등 다양한 촬영 명소가 마련된다. '소원지 쓰기', 내년 해당화 개화 시기에 맞춰 발송되는 '나만의 애기동백 엽서 쓰기' 등 관람객 참여형 체험 프로그램도 준비된다.
분재정원 내 저녁노을미술관에서는 전문 작가들이 참여하는 동백 작품 전시가 진행되며, 어린이와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동백 그림 그리기 체험도 함께 운영된다.
한편 신안군 압해읍 5000만평에 마련된 '1004섬 분재공원'은 아름다운 다도해정원 조망과 함께 미술관, 박물관, 분재원, 수목원, 산림욕장 등을 갖추고 있다.
특히 20억 원을 호가하는 명품분재가 전시돼 있어 연간 20만명 이상이 찾는 명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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