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아연, MBK·영풍 법과 규정 위반 강요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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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아연, MBK·영풍 법과 규정 위반 강요하나...

투어코리아 2025-12-18 22:35:34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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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아연 CI/투어코리아뉴스 김경남 기자
고려아연 CI/투어코리아뉴스 김경남 기자

[투어코리아=김경남 기자] 고려아연은 18일 MBK·영풍의 주장에 대해 정관과 법률, 이사회 규정 등에 의거해 미국 테네시주 클락스빌 제련소 건설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미국 정부와 함께 설립하는 현지 합작법인(JV)에 대한 제3자 배정 유상증자 계획도 법률과 규정을 따르고 있다는 점도 분명히 했다. 

또한 미국 제련소 설립과 관련 이번 프로젝트는 고려아연 독자가 아닌 참여자 다수 상대방이 있는 프로젝트로 참여자들의 의견과 조건, 미국법 및 정부 규정 등까지 고려해 진행되는 사안이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 MBK파트너스와 영풍은 정상적 프로세스로 협력 당사자들이 다수인 프로젝트에 대해서도 고려아연 단독의 일방적 결정과 주도성을 가지고 진행하는 사업으로 왜곡하며 허위, 왜곡 사실을 지속 전파하고 있다는 것.

고려아연은 MBK파트너스와 영풍의 작태에 대해 자본시장의 규정과 시스템의 기본 작동 원리와 프로세스를 인위적이고 일방적으로 조작하라는 주문을 하고 있는 셈이라고 작심 비판했다. 이는 시장경제 기본질서를 부정하는 극도로 위험한 주장이다. 또한 상법과 자본시장의 규율에 대한 이해도 자체가 없을 경우 펼치는 어불성설의 논리를 펼치고 있다. 

상법에 따른 배당 지급의 유일한 기준은 배당 기준일 현재의 주주명부 등재 여부다. 이는 주주 권리를 명확하고 객관적으로 규정하기 위한 ‘최소한의’ 제도적 장치다.  

주식을 언제, 어떤 목적으로 매수했는지에 따라 배당 자격을 차등 부여한다면 배당 기준일의 존재 의미 자체가 사라진다. 나아가 자유로운 주식 거래라는 시장경제의 대전제마저 위험해진다. 

이번 사업은 미국 내 핵심광물 공급망 구축을 위해 프로젝트 참여자들이 신속성과 속도를 제1원칙으로 삼기로 합의하고 진행되는 프로젝트다. 사업 계획 단계부터 미국 정부를 비롯한 투자자들 다자간의 파트너십 아래 진행됐다. 

JV에 대한 유상증자는 정상적인 프로세스가 진행되는 가운데, 양측의 협의에 따라 결정하고 있다. MBK·영풍 측은 이런 정상적 절차에 대해 오직 경영권 분쟁의 잣대만을 들이대면서 과장된 해석으로 허위 주장을 하고 있다.  

특히 MBK·영풍의 주장은 특정 사안에 대한 비판을 넘어 주주평등의 원칙과 자본시장의 질서를 자의적으로 해석하겠다는 위험한 발상이다. 고려아연은 오로지 적대적 M&A와 경영권 탈취를 위한 지분율 유지에만 몰두해야만 나올 수 있는 이러한 황당한 주장에 대해 다시 한 번 강력한 유감을 표한다. 

한편 고려아연은 “기업의 성장과 발전, 기업 및 주주가치 개선을 위한 시도 하나하나에 발목잡기로만 일관하는 MBK·영풍의 ‘반대를 위한 반대’를 넘어설 것”이라며 “나아가 전 임직원이 합심해 글로벌 핵심광물 공급망의 허브로 성장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해 나갈 것” 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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