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창들이 전부 부럽대요" 일년만에 8억→15억 수직 상승한 '이 아파트'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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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창들이 전부 부럽대요" 일년만에 8억→15억 수직 상승한 '이 아파트' 전망

나남뉴스 2025-12-18 22:23:09 신고

사진=나남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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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용인시 수지구가 분당을 뛰어넘는 거래량과 신고가를 경신하면서 놀라움을 자아내고 있다. 경기권 대부분의 지역이 관망세를 보이는 것과는 달리 수지구만은 여전히 활발한 수요를 보여줘 눈길을 끈다.

한국부동산원 부동산통계정보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10월까지 수지구의 아파트 매매 거래량은 6,966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경기도 내 구(區) 단위 기준 가장 많은 수치로 지난해 같은 기간 기록한 4,659건과 비교하면 약 49.5% 증가한 수준이다. 같은 기간 성남시 분당구는 6,725건, 안양시 동안구는 5,471건으로 뒤를 이었다.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전국주택가격동향 조사 결과를 보면 올해 1~10월 수지구의 월간 아파트 매매가격지수 누적 상승률은 5.29%를 기록했다. 이는 같은 기간 경기도 평균 상승률인 0.62%를 크게 웃도는 수치로 수지구의 가격 오름폭이 도내 평균 대비 8배 이상 높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네이버 부동산
사진=네이버 부동산

실제로 성복동에 위치한 '성복역 롯데캐슬 골드타운' 전용 84㎡는 이번 달 15억5,000만 원에 거래되며 신고가를 기록했다. 해당 면적은 2024년 8월까지만 해도 8억2,000만 원 수준에 거래됐던 점을 감안하면 1년 사이에 약 7억 원 가까이 가격이 오른 셈이다.

풍덕천동의 대표 단지인 'e편한세상 수지' 역시 비슷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해당 단지 전용 84㎡는 지난달 14억5,000만 원에 매매되며 최고가를 경신했는데 2023년에는 9억 2000만원까지 하락한 바 있다.

그동안 점진적인 회복세를 보였던 수지구는 규제가 적용되면서 오히려 급격한 상승 국면에 진입한 모습이다.

시장에서는 이러한 강세 배경으로 수지구가 갖춘 입지 경쟁력을 꼽는다. 신분당선을 이용하면 동천역에서 판교역까지 3정거장, 강남역까지는 7정거장 만에 이동할 수 있으며 성남역에서 GTX-A 노선 환승도 가능하기 때문이다. 

 

내년에도 공급 부족 예상돼 수지 '신축 아파트' 열기 뜨거워

사진=수지자이 에디시온
사진=수지자이 에디시온

경부고속도로와 용인서울고속도로 접근성이 뛰어나 광역 이동 여건도 우수하다는 평가다. 여기에 풍덕초, 수지중, 수지고, 죽전고 등 교육시설이 밀집해 있고 신세계 사우스시티와 보정동 카페거리, 스타필드마켓 등 생활·문화 인프라도 풍부하다.

연말 기준 수지구에서 예정된 신규 분양 단지는 ‘수지자이 에디시온’이 유일하다. GS건설이 시공을 맡은 이 단지는 신분당선 동천역과 수지구청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는 입지를 갖췄다. 

전용면적 84㎡부터 155㎡ 펜트하우스 타입까지 총 480가구 규모로 조성되며 입주는 2029년 상반기로 예정돼 있다. 

부동산 업계에서는 향후 공급 공백도 수지구 시장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고 있다. 한 업계 관계자는 "수지자이 에디시온 이후로 가시적인 입주 예정 단지가 없는 상황"이라며 "희소성이 부각되면서 신규 분양 단지에 대한 수요자 관심이 점차 커지고 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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