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8일 초등학교 5학년부터 대학생까지 장학금을 지원하는 복권기금 '꿈사다리 장학사업'에 아동양육시설 아동도 적극 추천·선발되도록 내년부터 추천 요건에 명시적으로 적시하겠다고 밝혔다.
구 부총리는 이날 오후 서울 용산구 아동양육시설 혜심원을 찾아 애로사항을 들은 뒤 "한국장학재단 출연금·장학금 지원 인원을 확대해 아동양육시설의 아동들이 어려운 환경 가운데 꿈을 키울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구 부총리는 이어 아동들에게 경제 동화를 읽어주고 간식 선물 세트와 문화상품권 등을 전달한 뒤 앞으로도 보호 대상 아동, 자립 준비 청년에 관한 정부 차원의 관심과 지원을 약속했다고 기재부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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