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물 신입생’ 경기체고 이동훈, 회장기 역도서 ‘3관왕 괴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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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물 신입생’ 경기체고 이동훈, 회장기 역도서 ‘3관왕 괴력’

경기일보 2025-12-18 16:33:14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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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체고의 이동훈(왼쪽에서 두 번째)이 ‘2025 한국중고연맹회장기 전국역도대회’ 109㎏ 이상급에서 인상·용상·합계서 금메달을 획득해 3관왕에 등극했다. 경기체고 제공
경기체고의 이동훈(왼쪽에서 두 번째)이 ‘2025 한국중고연맹회장기 전국역도대회’ 109㎏ 이상급에서 인상·용상·합계서 금메달을 획득해 3관왕에 등극했다. 경기체고 제공

 

또 한 번의 3관왕이었다. 이동훈(경기체고1)이 전국 무대 최중량급을 완벽하게 지배하며 경기체고의 금빛 행진에 불을 붙였다.

 

경기체고는 ‘2025 한국중고연맹회장기 전국역도대회’에서 무려 세 체급을 석권하며 명문다운 저력을 증명했다.

 

대회 마지막 날인 18일 충남 서천군민체육관에서 열린 남고부 최중량급(109㎏ 이상급)에서는 이동훈이 단연 돋보였다.

 

인상에서 146㎏을 들어 올리며 김건(평택고)과 이승현(인천체고)을 따돌린 그는 용상에서도 180㎏으로 경쟁자들을 멀찌감치 따돌리며 두 번째 금메달을 확보했다.

 

합계 기록은 326㎏. 결국 이동훈은 세 종목 모두 정상에 오르며 대회 3관왕에 올랐다.

 

이동훈의 상승세는 이번 대회에 국한되지 않는다. 그는 7월 시도학생종별대회와 10월 부산 전국체육대회에서도 모두 3관왕을 차지한 바 있다. 올 시즌 세 차례나 ‘퍼펙트 우승’을 완성한 셈이다.

 

여고부에서도 경기체고의 강세는 이어졌다. 김예서는 64㎏급에서 인상 79㎏, 용상 103㎏, 합계 182㎏으로 세 종목 모두 1위를 차지했고, 이다원 역시 59㎏급에서 인상 70㎏, 용상 85㎏, 합계 155㎏을 기록하며 금메달 3개를 쓸어 담았다.

 

중등부에서는 안산 선부중이 눈에 띄는 성과를 냈다. 무려 3명의 3관왕을 배출하며 대회장을 뜨겁게 달궜다.

 

남중부 89㎏급에 출전한 권순권은 인상 124㎏, 용상 159㎏, 합계 283㎏으로 12명 중 가장 높은 자리에 올랐다.

 

여중부에서도 선부중의 돌풍은 멈추지 않았다. 용은혜는 59㎏급에서 인상 54㎏, 용상 66㎏, 합계 120㎏으로 3관왕을 차지했고, 노지은 역시 49㎏급에서 인상 55㎏, 용상 69㎏, 합계 124㎏으로 모두 정상에 서며 금빛 피날레를 장식했다.

 

이밖에도 인천체고의 이준용은 남고부 67㎏급에서 세 종목을 석권했고, 인천 인송중 김지광은 남중부 61㎏급에서 3관왕 반열에 이름을 올렸다.

 

이번 대회는 경기·인천 지역 학교들의 저력이 유감없이 드러난 무대였다. 특히 경기체고는 고등부 전 체급에 걸쳐 압도적인 성과를 내며 다시 한 번 ‘역도 명문’의 위상을 각인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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