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유림 기자) 먹방 크리에이터 입짧은햇님(본명 김미경)이 불법 의료 시술 의혹에 휩싸인 가운데, 고정 출연 중인 tvN 예능 '놀라운 토요일' 측이 관련 입장을 전했다.
18일 tvN '놀라운 토요일' 측은 엑스포츠뉴스에 입짧은햇님과 관련해 "확인 중"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앞서 이날 디스패치는 입짧은햇님이 이른바 '주사이모'로 불리는 A씨로부터 다이어트 약을 처방받거나 불법 링거 시술을 받은 정황이 있으며, 박나래에게 약을 전달하는 과정에 관여했다는 의혹을 보도했다.
이와 함께 박나래의 전 매니저 B씨와 A씨가 나눈 카카오톡 대화 내용도 공개됐다. 해당 메시지에서 A씨는 B씨에게 "내일 햇님이 때문에 상암동에 가야 한다"거나 "금요일 '놀라운 토요일' 촬영 때 햇님이에게 약을 전달하라고 하겠다"는 취지의 내용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더불어 박나래와 입짧은햇님이 링거 시술과 더불어 의료기기로 분류되는 고주파 자극기를 사용해 땀을 배출하는 시술을 받았다는 의혹도 제기됐다. A씨는 박나래 매니저에게 "햇님이가 내 약을 먹고 30kg을 감량했다"고 말하며 다이어트 효과를 강조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대해 입짧은햇님 측은 "A씨가 근무하던 병원에서 붓기 완화 목적의 약을 받은 적은 있다"면서도 "다이어트약이나 링거 시술과는 무관하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박나래는 매니저 갑질 논란과 '주사이모' 불법 의료 연루 의혹이 불거지자 지난 8일 방송 활동 중단을 선언했다. 샤이니 키 역시 미국 투어 이후 '주사이모'로부터 불법 의료 행위를 받은 사실을 인정하고 사과했으며, 일정 중단과 함께 출연 중이던 프로그램에서 하차했다.
한편 입짧은햇님은 구독자 176만 명을 보유한 인기 먹방 크리에이터로 '놀라운 토요일' 고정 멤버로 출연하고 있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이유림 기자 reason1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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