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톰한 꼬임 하나로 이미 겨울 룩을 완성해 주는 케이블 니트. 머플러를 두르고, 니트를 한 겹 더 레이어링하고, 때로는 원피스처럼 자유롭게 즐겨도 좋습니다. 계절을 만난 케이블 니트를 제대로 즐기는 법을 만나 보세요.
홀리데이 무드 즐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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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mille.mast
차분하게 크리스마스를 보내고 싶은 마음이라면, 화려한 노르딕 패턴보다는 레드 케이블 니트를 선택해 보세요. 레드 컬러 하나로 연말 분위기는 충분합니다. 특히 스키장이나 캠핑, 산장 같은 겨울 휴가지 무드로 좋은데요. 소매가 늘어난 듯 일부러 넉넉하게 연출하고, 청바지에 스노우 부츠나 러버 부츠를 더하면 완성됩니다.
기다란 머플러 매치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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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vb
@mathildenauta
@bbcvl
케이블 니트 특유의 입체적인 꼬임 위로 머플러가 자연스럽게 흘러내리면 더욱 부드럽고 따스한 겨울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어요. 단정하게 니트와 컬러를 맞추거나 레드, 버건디, 혹은 컬러 스트라이프 패턴 머플러를 통해 살짝 대비를 주는 것도 가능하죠. 너무 꽁꽁 싸매기보단 길게 늘어뜨려 연출하는 게 중요합니다.
니트 위에 니트 걸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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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ra_bsmnn
케이블 니트 위에 또 다른 케이블 니트를 걸치는 방식은 생각보다 자연스럽습니다. 비슷하면서도 다른 컬러와 짜임이 겹치며 입체감이 배가되고, 리듬감 있게 레이어링 한 룩이 완성되거든요. 안쪽 니트는 비교적 슬림하게, 걸치는 니트는 살짝 여유 있는 실루엣을 선택해 보세요. 단정함보다는 자유로운 애티튜드가 어울리는 스타일링이라 배기진처럼 편안한 아이템과 매치할수록 좋습니다.
단정하고 클래식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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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ndseyholland_
케이블 니트라고 꼭 무거워 보이는 룩에만 어울릴 필요는 없습니다. 클래식한 블랙 니트를 화이트 팬츠와 매치하면 잔잔한 꼬임도 한층 또렷하게 살아나고, 반대로 전체 인상은 더 가벼워 보이죠. 이때 처음부터 끝까지 단정한 실루엣을 유지해 주는 게 필수예요. 케이블 니트의 매력은 이렇게 힘을 뺄수록 자연스럽게 드러나는 법입니다.
원피스로 입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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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bcvl
충분히 여유 넘치는 오버사이즈 케이블 니트라면 굳이 많은 설명이 필요 없습니다. 허벅지까지 내려오는 실루엣 덕분에 니트 하나로도 원피스처럼 편안하고 자연스럽게 연출할 수 있으니까요. 살짝 부푼 듯한 소매 실루엣과 도톰한 짜임의 패턴은 그 자체로 포근해 보이죠. 목이 긴 양말과 따뜻한 어그 부츠로 마무리해 주면 됩니다.
셋업으로 더욱 따뜻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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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dina_mariposa
케이블 니트에 적응이 됐다면, 다음 단계는 셋업입니다. 베이지, 그레이와 같은 은은하고 편안한 컬러라면 겨울 시즌 홈웨어로는 물론 아웃도어 리조트 룩으로도 손색이 없죠. 두꺼운 패딩 재킷을 걸치기에도 좋고, 과감한 스타일의 모자로 포인트를 주기도 어렵지 않습니다.
미니스커트로 경쾌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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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dina_mariposa
케이블 니트에 미니스커트를 매치하면 의외로 발랄한 느낌으로도 연출이 가능합니다. 니트의 풍성한 볼륨과 짧은 하의가 대비를 이루면서 겨울 스커트 룩도 추워 보이지 않게 만들어 주죠. 여기에 타이츠나 롱부츠를 더하면 노출 부담도 줄일 수 있고요. 케이블 니트가 가진 포근함을 조금 다른 방식으로 즐기고 싶을 때, 이렇게 비율을 바꿔 보는 것도 좋은 선택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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