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진흥공사, 해운·물류산업 AI 전환 사례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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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진흥공사, 해운·물류산업 AI 전환 사례 공개

연합뉴스 2025-12-18 15:44:53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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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험물 예약·터미널 통계분석·사이버 보안 등에 AI 활용

30만t급 초대형 원유운반선(VLCC) 30만t급 초대형 원유운반선(VLCC)

[연합뉴스 자료]

(부산=연합뉴스) 김상현 기자 = 한국해양진흥공사는 ·LG CNS와 해운·항만·물류산업 인공지능 전환(AX)을 가속하기 위한 실증사업 사례를 공개하고 본격적인 산업현장 AI 전환 지원에 나선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실증사업에는 HMM, 팬오션, 남성해운, 현대엘엔지해운, 한진 부산컨테이너터미널 등 기업이 참여해 지난 10월부터 기업 현장에 AI를 적용, 업무 효율성 개선과 비용 절감 효과를 확인했다.

먼저 '위험물 선적 예약 AI'로, 챗봇을 활용한 생성형 AI 기반의 위험물 예약 자동화 서비스를 도입했다.

고객이 챗봇에 출발지, 도착지, 화물 정보 등을 입력하면 AI가 선적 가능 여부를 판단해 적절한 항로와 일정을 안내해 준다.

두 번째는 '터미널 통계 분석 AI'이다. 자연어로 필요한 질문을 입력하면 AI가 관련 데이터를 탐색한 뒤 변수와 로직을 적용해 그 결과를 시각화된 정보로 제공한다.

여기에 보고서 자동 생성 기능을 더해 데이터 분석 속도와 후속 절차를 개선한 사례로 평가된다.

부산항 신항 전경 부산항 신항 전경

[연합뉴스 자료]

세 번째는 '컨테이너 손상 견적 AI'로, 컨테이너 사진을 분석해 손상 유형을 자동 분류하고 수리 견적서와 비교해 타당성 여부를 판단한다.

이 AI 기술을 적용하면 실무자 검토 시간과 노력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고 비용 절감 효과까지 거둘 수 있다.

네 번째는 '해사 사이버 보안 AI'이다. 선박 운항 안전과 보안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생성형 AI로 최신 보안 가이드라인과 사내 보안 문서를 자동 비교해 미반영 항목이나 개정이 필요한 부분을 제안하도록 했다.

해진공은 이 같은 실증 사례의 대상과 범위를 확대해 시행하고 그 결과를 업계와 공유해 AI 전환 확산을 주도해 나갈 방침이다.

안병길 해진공 사장은 "이번 실증사업 사례는 올해 초 해양DX 전략실을 설치하고 해운·항만·물류산업의 AI 전환을 주도한 노력의 첫 결실"이라며 "앞으로 컨테이너선사에서 벌커선사로 AI 전환 대상을 확장하는 등 AI 전환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josep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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