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선수단이 제107회 전국동계체육대회에서 착용할 공식 단복이 최종 확정됐다.
목표는 명확하다. 대회 사상 첫 23연패다.
경기도체육회는 10일 오후 경기도체육회관에서 열린 ‘제107회 전국동계체육대회 단복 선정위원회’를 통해 경기도 선수단의 공식 단복을 험멜 제품으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단복은 혹한기 환경 속에서도 선수들의 경기력을 최대한 끌어올리는 데 초점을 맞춰 제작됐다.
보온성과 활동성을 동시에 강화해 체온 유지와 움직임의 자유를 확보했고, 기온 저하 등 외부 환경 변화로 인한 경기력 저하를 최소화하는 데 중점을 뒀다. 디자인 역시 선수단의 단합과 소속감을 상징할 수 있도록 완성도를 높였다.
단복 선정 과정은 공정성과 객관성을 최우선 가치로 삼아 진행됐다. 선정위원회는 ▲기능성 소재 ▲통기성과 보온성 ▲디자인 완성도 ▲착용감 ▲대회 이후 활용 가능성 등을 주요 평가 항목으로 삼아 다각적인 검증을 거쳤다.
선정위원회 관계자는 “전국동계체육대회는 선수들이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전국 무대에서 증명하는 중요한 대회”라며 “이번 단복은 경기력 향상은 물론 선수들의 자긍심과 소속감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고 설명했다.
이어 “보온·방수·방풍 등 전반적인 품질을 종합적으로 검토한 결과 험멜 제품이 가장 적합하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경기도 선수단은 내년 1월 빙상 종목(스피드스케이팅·쇼트트랙) 사전경기를 시작으로 대회 일정에 돌입한다. 본 대회는 2월25일부터 28일까지 강원특별자치도 일원에서 열린다.
경기도체육회는 대회 기간 동안 선수 지원과 컨디션 관리에 역량을 집중해 전국동계체육대회 23연패라는 전례 없는 대기록 달성에 도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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