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 '셀프 수사무마' 의혹…특검, 서울중앙지검 압수수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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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셀프 수사무마' 의혹…특검, 서울중앙지검 압수수색

아주경제 2025-12-18 15:1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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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5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검찰청의 모습 사진연합뉴스
지난 15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검찰청의 모습 [사진=연합뉴스]

김건희 특검팀(민중기 특별검사팀)이 김건희 여사의 '셀프 수사무마' 의혹 관련해 18일 서울중앙지검에 대한 압수수색에 들어갔다. 

특검팀은 이날 오전 서울중앙지검에 검사와 수사관을 보내 PC 내 파일 등을 확보하고 있다.

검찰이 지난해 10월 김 여사의 디올백 수수 의혹 사건을 무혐의 처분하는 과정에서 적법했는지 들여다보기 위해서 강제수사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통상 압수물을 분석해 관련자를 조사하지만, 특검팀은 수사 기간이 열흘 정도 남은 점을 고려해 별도의 소환 없이 사건을 경찰로 이첩할 것으로 관측된다.

특검팀은 지난 2일에도 셀프 수사무마 의혹 관련 자료를 확보하고자 서울중앙지검, 대검찰청, 서울고검에 있는 내란 특검팀 사무실을 압수수색했다.

해당 의혹은 작년 5월 김 여사가 박성재 당시 법무부 장관에게 자신에 대한 검찰 수사를 무마할 것을 지시했다는 내용이 골자다.

김 여사는 박 전 장관에게 '내 수사는 어떻게 되고 있느냐', '김혜경·김정숙 여사의 수사는 왜 진행이 잘 안되나', '김명수 대법원장 사건이 2년 넘었는데 방치된 이유가 뭐냐'는 취지의 메시지를 보낸 것으로 조사됐다.

이러한 메시지를 보내기 전후로 윤 전 대통령도 박 전 장관과 텔레그램 등으로 소통한 것으로 드러났다.

그해 5월 13일 법무부는 중앙지검장과 1∼4차장검사를 물갈이하고, 이 전 총장의 대검찰청 참모진도 대거 교체하는 인사를 단행한 바 있다.

검찰 새 수사팀은 김 여사를 검찰청 대신 경호처 부속 청사에서 방문 조사한 뒤 작년 10월 디올백 및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을 무혐의 처분했다.

특검팀은 윤 전 대통령 부부와 박 전 장관의 직권남용 혐의점을 들여다보는 수사를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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