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전현무가 최근 예능 프로그램 녹화 도중 타투를 한 여성과의 교제 경험에 대한 질문을 받고 수줍은 미소와 함께 의미심장한 답변을 내놓으며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오는 20일 방송 예정인 SBS플러스와 Kstar 공동 제작 예능 프로그램 '리얼 연애실험실 독사과 시즌2' 7회에서는 진행자 전현무와 양세찬이 이은지의 질문 공세에 당황하는 모습이 담겨 있습니다. 이날 스튜디오에는 전현무, 양세찬, 이은지, 윤태진, 허영지가 패널로 참석했으며, 피부관리숍 원장인 의뢰인이 "남자친구와 결혼하고 싶지만 독사과 테스트를 통과하지 못할 경우 이별하겠다"는 파격 선언을 하며 긴장감을 조성했습니다.
프로그램 오프닝에서 이번 독사과 테스트의 주인공이 타투이스트로 밝혀지자, 이은지는 전현무와 양세찬을 향해 "타투가 있는 여성과 만나본 적이 있느냐"는 직설적인 질문을 던졌습니다. 예상치 못한 질문에 두 사람은 잠시 말을 잇지 못한 채 서로를 바라보며 어색한 웃음을 터뜨렸고, 이은지는 한 발 더 나아가 "그렇다면 신체 어느 부위에 타투가 있었느냐"고 재차 물었습니다.
전현무는 이 질문에 직접적인 답변 대신 "알아서 생각하라"며 수줍은 표정을 지어 스튜디오 안을 웃음바다로 만들었습니다. 이러한 반응은 타투가 있는 여성과의 연애를 간접적으로 인정한 것으로 해석되며, 그의 솔직하면서도 재치 있는 답변이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더욱 증폭시키고 있습니다.
전현무는 과거 모델 겸 방송인 한혜진, 아나운서 출신 이혜성과 각각 공개 열애를 한 바 있어 연예계에서도 솔직한 연애관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번 방송에서도 그의 털털한 성격과 허물없는 토크가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선사할 것으로 보입니다.
분위기가 한껏 고조된 가운데, 의뢰인은 자신의 남자친구와 10대 시절 잠시 교제했다가 30대가 되어 다시 만나 연애를 이어가게 됐다는 드라마 같은 사연을 공개했습니다. 허영지는 "운명 같다"며 감탄했고, 이은지는 이를 두고 "깨졌다가 다시 붙는다는 의미의 '깨붙'이라고 표현한다"고 설명하며 MZ세대 감각을 발휘했습니다. 최근 다이어트에 성공해 한층 더 빛나는 외모를 자랑하는 이은지의 트렌디한 언어 구사에 전현무는 "핵인싸네, 정말 핫하다"며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우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의뢰인의 고민은 여기서 끝나지 않았습니다. 그는 "남자친구가 사전 연락 없이 술자리를 갖거나 장시간 연락이 되지 않는 일이 잦다"며 불안한 심정을 토로했습니다. 전현무는 이를 듣고 "여성들이 가장 싫어하는 행동"이라며 고개를 가로저었고, 못마땅한 표정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의뢰인은 또한 "남자친구가 자신의 행동에 대해 전혀 문제의식을 느끼지 못하고 있다"고 덧붙여 패널들을 걱정하게 만들었습니다. 허영지는 "오늘 뒷목 많이 잡히겠다"며 긴장감을 드러냈고, 전현무 역시 "오늘은 주인공을 쉴드 치기 어려울 것 같다"며 심각한 표정을 지었습니다.
전현무는 1977년생으로 올해 48세를 맞이한 베테랑 방송인입니다. 아나운서 출신으로 KBS를 거쳐 프리랜서로 전환한 이후 '나 혼자 산다', '전지적 참견 시점', '우리들의 블루스' 등 다양한 예능 프로그램에서 활약하며 대중의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특히 솔직하고 재치 있는 입담으로 시청자들에게 친근하게 다가가는 그는 연애와 관련된 토크에서도 거침없는 모습을 보여왔습니다.
과연 비혼주의자였던 의뢰인이 독사과 테스트를 통과해 남자친구와 결혼까지 이어갈 수 있을지, 아니면 약속대로 이별을 선택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전현무의 예리한 분석과 위트 넘치는 진행이 더해져 시청자들에게 색다른 재미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리얼 연애실험실 독사과 시즌2'는 오는 20일 오후 9시 SBS플러스와 Kstar를 통해 방송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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