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 동향] 한국인터넷신문협회, AI로 자율심의 혁신 나선다…4자 업무협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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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 동향] 한국인터넷신문협회, AI로 자율심의 혁신 나선다…4자 업무협약 체결

뉴스컬처 2025-12-18 14:28:43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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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컬처 이준섭 기자] 한국인터넷신문협회가 AI 기술을 앞세워 인터넷신문 자율규제의 새로운 전환점을 마련했다.

한국인터넷신문협회(회장 김기정·그린포스트코리아 대표)는 지난 17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 내 협회 회의실에서 인터넷신문자율심의기구(위원장 임정효), 엔디소프트(대표 이주영), 비큐AI(대표 임경환)와 4자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17일 한국인터넷신문협회에서 (사진 왼쪽부터)인터넷신문자율심의기구 임정효 위원장, 엔디소프트 이주영 대표이사, 비큐AI 임경환 대표이사, 한국인터넷신문협회 김기정 회장이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사진=한국인터넷신문협회 
17일 한국인터넷신문협회에서 (사진 왼쪽부터)인터넷신문자율심의기구 임정효 위원장, 엔디소프트 이주영 대표이사, 비큐AI 임경환 대표이사, 한국인터넷신문협회 김기정 회장이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사진=한국인터넷신문협회 

이번 협약은 AI 기술을 활용해 심의 대상 기사를 보다 효율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자율심의 절차의 전문성과 속도를 끌어올리기 위해 추진됐다. 언론단체와 뉴스데이터 기업, CMS 기술 기업이 한자리에 모여 자율규제 고도화에 나선 것은 국내 최초 사례로, 해외에서도 찾아보기 힘든 이정표적 시도로 평가받고 있다.

협약에 참여한 비큐AI는 1998년 설립된 국내 최대 규모의 뉴스데이터 보유 기업으로, 2022년 6월 코스닥에 상장했다. 현재는 AI 데이터 유통을 핵심 사업으로 삼아 글로벌 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엔디소프트는 국내 최다 언론사가 사용하는 CMS(콘텐츠관리시스템) 솔루션을 제공하는 대표 기업이다.

4개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위반 의심 콘텐츠 자동 탐지 ▲출처 검증 지원 등 자율규제를 뒷받침하는 AI 솔루션을 단계적으로 도입·고도화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인터넷신문자율심의기구는 기존의 수작업 중심 모니터링에서 벗어나 보다 체계적이고 신속한 심의 환경을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자율규제 기술 표준 정립 ▲회원사 및 심의 실무자를 위한 AI 활용 교육 ▲AI 환경 변화에 대응하는 공동 연구 등 지속 가능한 협력 체계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김기정 한국인터넷신문협회 회장은 “AI 기술 도입은 급변하는 미디어 환경 속에서 인터넷신문에 대한 신뢰를 회복하고 공정한 자율규제 생태계를 만들기 위한 필수 과제”라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언론과 기술 기업이 손잡고 미래형 자율규제 모델을 함께 만들어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협약 기관들은 향후 공동 사업과 연구를 지속 확대하며 인터넷신문 자율규제 시스템의 전문성과 신뢰도를 한층 끌어올릴 방침이다.

뉴스컬처 이준섭 rhees@nc.pr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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