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에이핑크의 윤보미가 음악 프로듀서 라도와 결혼한다는 소식을 공식 발표했습니다. 18일 윤보미는 자필 편지를 통해 9년 동안 함께 해온 연인과 부부의 연을 맺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윤보미는 이날 에이핑크 공식 팬 커뮤니티에 게재한 손 편지에서 결혼 소식을 전했습니다. 그는 "오랜 시간 곁에서 서로의 일상을 나누며 기쁠 때도 흔들릴 때도 함께 해온 사람과 앞으로의 삶을 함께하기로 결정했다"며 팬들에게 조심스럽게 소식을 알렸습니다. 결혼 예정일은 2025년 5월로, 두 사람은 현재 본격적인 결혼 준비에 돌입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윤보미와 라도의 인연은 2017년으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두 사람은 에이핑크 정규 3집 앨범 작업 과정에서 만나 자연스럽게 교감을 나누며 연인으로 발전했습니다. 작곡가와 가수로 만난 두 사람은 음악적 공감대를 바탕으로 깊은 관계를 형성했으며, 약 7년간 조용히 사랑을 키워온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들은 지난해 4월에서야 공식적으로 교제 사실을 인정하며 대중 앞에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라도는 블랙아이드필승의 멤버이자 하이업엔터테인먼트의 대표 프로듀서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그는 트와이스의 'TT', 청하의 '벌써 12시', 에이핑크의 '덤더럼', '내가 설렐 수 있게', '허시' 등 수많은 히트곡을 작곡한 스타 프로듀서입니다. 특히 윤보미가 속한 에이핑크와의 작업을 통해 다수의 명곡을 탄생시키며 가요계에서 미다스의 손으로 불리고 있습니다. 현재는 걸그룹 스테이씨의 메인 프로듀서로도 활동하며 왕성한 작업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결혼 소식과 함께 팬들은 따뜻한 축하 메시지를 쏟아냈습니다. 온라인 커뮤니티와 소셜미디어에서는 "오랜 시간 함께 해온 두 사람의 사랑이 결실을 맺어 기쁘다", "장기 연애 끝에 결혼까지 가니 더욱 의미 있다", "능력 있는 두 사람의 결합이라 앞으로가 더 기대된다"는 등의 반응이 이어졌습니다. 특히 연예계 대표 장수 커플로 꼽혀온 만큼 팬들의 관심과 응원이 더욱 뜨거운 상황입니다.
윤보미는 2011년 에이핑크로 데뷔한 이후 '미스터 츄', '노노노', 'LUV' 등 다수의 히트곡으로 가요계 정상급 걸그룹의 일원으로 활약해왔습니다. 가수 활동과 더불어 예능 프로그램과 드라마에도 출연하며 다방면에서 재능을 인정받았습니다. 특히 지난해 방영된 tvN 드라마 '눈물의 여왕'에서 나채연 역할을 맡아 인상적인 연기력을 선보이며 배우로서의 입지도 굳혔습니다.
내년은 윤보미에게 더욱 특별한 해가 될 전망입니다. 에이핑크가 데뷔 15주년을 맞이하는 동시에 개인적으로는 결혼이라는 인생의 중요한 전환점을 맞이하기 때문입니다. 에이핑크는 2025년 1월 5일 오후 6시, 15주년 기념 열한 번째 미니앨범 '리: 러브'를 발매하고 팬들과 만날 예정입니다. 윤보미는 편지에서 "지금까지 그래왔듯 앞으로도 제 자리에서 책임감을 잃지 않고 더 단단하게 살아가겠다"며 "에이핑크로서 또 윤보미로서 팬들에게 더 좋은 활동으로 보답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연예계에서는 일과 사랑을 모두 성공적으로 이끌어가는 능력자 커플의 탄생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음악적 재능과 성실함으로 각자의 분야에서 최고의 자리를 지켜온 두 사람이 부부로 새로운 출발을 앞두고 있어 앞으로의 행보에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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