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례없는 성장세' 틱톡샵, K-브랜드 글로벌 인기 상승세 '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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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례없는 성장세' 틱톡샵, K-브랜드 글로벌 인기 상승세 '속도'

아주경제 2025-12-18 14:04:16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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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알 오전 틱톡코리아 2025 미디어 데이에서 발표를 진행하고 있는 매티 린 틱톡코리아 글로벌 비즈니스 솔루션 제너럴 매니저 사진틱톡코리아
18알 오전 틱톡코리아 2025 미디어 데이에서 발표를 진행하고 있는 매티 린 틱톡코리아 글로벌 비즈니스 솔루션 제너럴 매니저 [사진=틱톡코리아]


틱톡의 이커머스 서비스인 틱톡샵이 유례없는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국내 기업 브랜드들이 틱톡샵을 통해 글로벌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매티 린 틱톡코리아 글로벌 비즈니스 솔루션 제너럴 매니저는 18일 오전 서울 강남 CGV 청담씨네시티에서 '2025 틱톡 미디어 데이'에서 "K뷰티 브랜드들이 미국 뷰티 카테고리에서 가장 실적이 좋은 톱 브랜드로 꼽히고 있을 정도로 틱톡 샵을 통해 K-브랜드가 폭발적으로 성장하고 있다"면서 "글로벌 다른 지역에서도 이러한 성장세를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2021년 인도네시아에서 첫 서비스를 시작한 '틱톡샵'은 틱톡 앱의 통합 커머스 기능으로, 숏폼 콘텐츠와 연계된 쇼핑 추천 등을 통해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다. 미국과 동남아시아를 중심으로 지역을 확장해 올해 일본을 비롯해 유럽과 남미 지역에서 서비스가 시작됐다. 아직 한국에서는 서비스되지 않고 있지만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국내 기업들이 앞다퉈 틱톡샵 진출에 나서고 있다.

틱톡은 제품 '발견'부터 '구매'까지 원클릭으로 지원하는 '무한 루프' 구조를 통해 이커머스 분야에서 급성장하고 있다. 틱톡샵에 입점한 브랜드는 2023년 70만개에서 지난해 110만개로 약 60% 증가했다. 또한 틱톡 조사에 따르면, 미국의 Z세대 소비자 43%가 틱톡을 통해 온라인 구매 경험을 한 적이 있다고 답했다. Z세대 온라인 구매 검색 트래픽 비중은 아마존(58%)이 1위였고, 틱톡과 월마트(43%)가 공동 2위를 차지했다.

틱톡은 이커머스 시장에서 크리에이터가 강력한 영향력을 끼치고 있다고 강조했다. 틱톡 조사에 따르면, 87%의 이용자가 틱톡에서 크리에이터 콘텐츠를 통해 새로운 브랜드·제품을 발견하고, 78%가 크리에이터 콘텐츠를 보고 제품을 구입했다고 답했다. 크리에이터 콘텐츠에 등장하는 제품에 대한 이용자 만족도가 매우 높았다고 틱톡 측은 설명했다.

국내 브랜드의 글로벌 진출 지원도 강화한다. 올해 미국과 동남아시아에 출시한 '크로스보더 솔루션'은 해외 법인 없이도 해당 지역에서 제품을 판매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국내 기업들이 미국·동남아시아의 틱톡샵을 통해 제품을 손쉽게 알리고 판매할 수 있다. 이밖에 AI 기반 크리에이티브 툴 '틱톡 심포니'를 통해 제품 광고 콘텐츠 제작의 효율을 크게 높였다.
"신뢰·안전 분야에 연 2.8조원 투자"…K 콘텐츠도 꾸준한 상승세

틱톡은 올해 신뢰·안전 강화에 연간 20억 달러(약 2조8000억원)를 투자했다. 청소년 보호 장치 강화를 비롯해 플랫폼 안전성을 강화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양수영 틱톡 동북아 신뢰안전팀 파트너십 매니저는 "신뢰와 안전 분야 기술을 개발하고 콘텐츠 심사·관리 인력을 강화했다"라며 "청소년 보호를 위해 계정 생성 단계부터 연령에 따른 보호 장치를 기본값으로 적용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일례로 16세 미만 계정은 자동으로 비공개 설정되며, 다이렉트 메시지 기능이 제한된다. 16세 미만 계정에서 생성된 콘텐츠는 다운로드 및 추천 피드 노출이 제한되고 18세 미만 청소년 계정에는 일일 60분의 기본 스크린타임 한도가 적용된다.

유해 콘텐츠 차단 기능도 강화했다. 틱톡이 지난달 발표한 '커뮤니티 가이드라인 집행 보고서'에 따르면, 2025년 2분기 기준 규정 위반으로 삭제된 콘텐츠의 99% 이상이 사용자 신고 이전에 선제적으로 감지됐고, 90% 이상은 누구에게도 조회되지 않은 상태에서 제거됐다.

이와 함께 틱톡은 한국 콘텐츠 생태계 확산에도 기여하고 있다. 틱톡에 따르면, 미국 소비자의 86%, 동남아 소비자의 76%는 틱톡을 통해 한국 문화에 대해 더 많이 알게 됐다고 답했다. 또 동남아 소비자의 92%는 K-드라마와 K-팝을 계기로 한국 제품과 브랜드에 관심을 갖게 됐고, 76%는 한국 스킨케어 제품에 관심을 갖게 됐다고 응답했다.

정재훈 틱톡코리아 운영 총괄은 "틱톡에서 한국 문화의 확산은 올해도 계속되고 있다"면서 "한국의 콘텐츠 IP 경쟁력과 틱톡 팬덤의 참여를 결합한 협업 모델을 만들어 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KBO·K리그 팬 참여 콘텐츠, 틱톡 스포트라이트를 통한 IP 확산, 뉴스·시사 콘텐츠의 숏폼화 등 국내 미디어 산업 전반과 협업을 강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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