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주병기 공정거래위원회 위원장이 대한상공회의소에 중소기업들의 경쟁력을 키우는 것이 경제 재도약을 이루는 길이라고 당부했다.
주병기 위원장은 18일 대한상공회의소 챔버라운지에서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을 비롯한 19명의 대한·서울상의 회장단과 간담회 갖고 이같이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공정거래 정책방향을 공유하고 경제계의 건의사항을 청취하는 등 경제계와 소통을 위해 대한상의의 초청으로 마련된 자리다.
주병기 위원장은 "공정한 거래관계 속에서 건실한 중소기업이 경쟁력을 키워 혁신과 성장을 거듭해야 한다"며 "이것이 한국경제의 총체적 역량을 키우는 길이고 경제 재도약을 이루는 길"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미래지향적이고 혁신적인 경영자들의 역할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은 "우리 경제가 오늘날처럼 균형 있는 성장을 이루는 데 공정위의 역할이 컸다고 생각한다"며 "오늘 간담회를 통해 혁신과 공정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다 잡을 수 있는 솔루션이 도출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공정위 관계자는 "이번 간담회에서 기업 경영 환경과 관련한 경제계의 다양한 의견을 청취했으며, 앞으로도 경제계와의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공정한 시장 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Copyright ⓒ 모두서치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