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먼트뉴스 이민호 기자] GE 헬스케어(GE HealthCare)(나스닥: GEHC)가 인도네시아의 인도네시아 보건 의료 전달 체계 강화(Strengthening Indonesia’s Health Referral Network, SIHREN) 프로그램에 따라 300대 이상의 CT(컴퓨터 단층촬영) 스캐너를 공급하여 2억8000만 명 이상의 인도네시아인에게 공평하고 고품질의 진료를 제공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경쟁입찰을 통해 수주한 이번 다년 계약의 일환으로 GE 헬스케어는 도시 및 외딴 지역을 포함한 38개 성의 공공 병원에 첨단 CT 스캐너를 공급할 예정이다. SIHREN 하의 CT 스캐너 조달은 이슬람개발은행 조달 규정에 따라 완전 경쟁적인 국제 입찰 과정을 통해 진행되었다.
SIHREN은 인도네시아 역사상 가장 큰 의료 인프라 투자이자 전 세계에서 가장 큰 다자간 보건 프로젝트 중 하나이다. SIHREN은 국가 의뢰 시스템을 현대화하고 군도 전역에서 진단 및 치료 접근성을 확대하는 것을 목표로 하며, 특히 비전염병(NCD) 관리, 모성 건강 및 팬데믹 회복력에 중점을 두고 있다.
의뢰 네트워크를 현대화하고 모든 성에서 첨단 진단 접근성을 확대함으로써 이 협력은 도시와 외딴 곳 똑같이 모든 지역사회에 공평한 고품질의 진료를 더 가까이 가져다주고 있다. 생명을 구하는 CT 기술의 접근은 암, 뇌졸중 및 심장병과 같은 중증 질환의 조기 발견과 적시 치료를 가능하게 하여 인도네시아 전국 국민들의 생명을 구하고 건강 결과를 개선하는 데 기여할 것이다.
GE 헬스케어 국제 담당 사장 겸 CEO인 엘리 샤이요(Elie Chaillot)는 “인도네시아 보건부의 비전을 지원하게 되어 자랑스럽다”며 “현지 제조, 역량 강화 및 교육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는 인도네시아의 의료 복원력에 기여하고 지역 경제 성장을 추진하려는 우리의 의지를 반영한다. 이에 못지 않게 중요한 사실은 이 이니셔티브가 첨단 진단 기술이 시골과 외딴 지역사회에 도달해 의료 형평성을 증진하고 생명을 구하는 의료를 모든 인도네시아인에게 더 가깝게 전달한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CT 스캐너는 현대 의료 분야에서 필수적인 기기가 되었다. X선과 첨단 컴퓨터 처리를 활용함으로써 CT 스캐너는 내부 장기, 뼈, 혈관 및 연조직의 빠르고 상세한 2D 및 3D 이미지를 제공하여 의사들이 부상과 질병을 신속히 진단하는 데 도움을 준다. CT 기술은 질환의 조기 발견을 가능하게 하고, 종양이나 감염의 크기와 확산을 결정하며, 치료 효과(예: 화학요법이나 방사선 치료)를 모니터링하고, 심부 장기 생검과 같은 절차를 안내한다.
지역 입지를 강화하기 위해 GE 헬스케어는 최근 PT 칼베 파르마(PT Kalbe Farma)의 자회사인 포르스타(Forsta)와 협력하여 보고르(Bogor)에서 생산 시설을 개소 했다. 이 현지 제조 시설은 인도네시아의 공급망 복원력을 강화하고, 기술 이전을 지원하며, 숙련된 현지 의료 및 기술 인력 개발을 돕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70년 넘게 GE 헬스케어는 인도네시아의 공공 및 민간 의료 부문과 협력해 왔다. GE 헬스케어는 2025년 초 공공 병원에 10대의 1.5T MR 시스템 공급 입찰을 수주했다. 고해상도 MR 영상은 암, 뇌졸중 및 심장병과 같은 질환의 조기 정확한 진단과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가능하게 하며, 효과적인 비전염성 질환 관리에 필수적이다.
2024년에 GE 헬스케어는 자카르타에 지역 혁신 및 교육 경험(Regional Innovation & Training Experience, RITE) 허브를 설립 했다. 이 센터는 MR 및 CT 시스템을 포함한 첨단 영상 기술에 대한 실습 교육을 인도네시아 의료 전문가들에게 제공하며, 주요 교육 기관과 협력하여 기기 운영 및 임상 경로를 다루는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임상의들에게 실무 기술과 지식을 갖추게 함으로써 센터는 현지 전문성을 강화하고 인도네시아 전역에서 의료 기술이 최대한 활용될 수 있도록 보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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