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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찰청은 서울의 모든 경찰서에서 교통경력을 총동원해 연말 음주운전 집중단속을 시행한다고 18일 밝혔다.
연말에 술자리가 잦아지는 만큼 이에 따라 경찰도 총력 대응을 하는 것으로 읽힌다. 경찰이 자체적으로 집계한 월별 음주운전 교통사고를 보면, 최근 3년간(2022~2024년) 평균적으로 12월에 196.3건의 교통사고가 발생하고, 부상자는 평균 335명에 달했다. 평월에 교통사고가 150~170건 가량 발생하고 부상이 300명 이하에 머무르는 것을 고려하면 높은 수치다.
특히 경찰은 음주운전 교통사고 다발지점인 강남권 대로에서는 매일 주간·야간 단속을 실시할 계획이다. 강남경찰서는 지난 3년 동안 음주사고가 평균 421건 적발돼(음주운전자가 가해차량인 사고와 피해차량인 사고 포함) 1위인 것으로 파악됐다.
서울경찰청장은 “음주운전 근절에 대한 경찰의 강한 의지를 시민들에게 전달하고 안전한 교통문화를 조성하는 것이 주목적”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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