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나무, 세계가 인정한 AI 기술력···이론 넘어 실전 서비스까지 녹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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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나무, 세계가 인정한 AI 기술력···이론 넘어 실전 서비스까지 녹여냈다

한스경제 2025-12-18 11:56:09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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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자료] 박충원 두나무 머신러닝팀 연구원이 지난 14일(현지시각) 아털라어 파도바 센트로 콩그레스에서 열린 ’SIGIR 2025’에서 포스터 발표를 하고 있다. / 두나무
[사진자료] 박충원 두나무 머신러닝팀 연구원이 지난 14일(현지시각) 아털라어 파도바 센트로 콩그레스에서 열린 ’SIGIR 2025’에서 포스터 발표를 하고 있다. / 두나무

| 한스경제=전시현 기자 | 두나무는 2025년 한 해 동안 인공지능(AI) 분야에서 괄목할 만한 글로벌 연구 성과를 거두는 동시에 이를 실제 서비스에 성공적으로 안착시키며 기술 경쟁력을 강화했다고 18일 밝혔다. 디지털 자산 거래소 업비트를 운영하는 두나무의 머신러닝(ML)팀은 지난 1월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에서 개최된 국제전산언어학술대회 ‘콜링(COLING) 2025’에서 대규모 언어 모델(LLM)의 응답 비일관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한 연구 논문을 발표해 학계의 주목을 받았다. 해당 모델은 텍스트-SQL 변환 벤치마크인 BIRD-SQL 글로벌 리더보드에서 1위를 차지하며 기술적 우수성을 전 세계에 입증한 바 있다.

이들의 행보는 학술적 연구에만 머물지 않고 정보검색 분야의 최고 권위지로 꼽히는 ‘SIGIR 2025’에서도 이어졌다. 두나무 ML팀은 실제 사용자 데이터 없이도 LLM을 활용해 가상의 이용자를 생성하고 추천 모델을 학습시키는 ‘LAUS’ 프레임워크를 제안했는데, 이는 방대한 데이터 수집 부담과 개인정보 보호 문제를 동시에 해결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치열한 경쟁을 뚫고 채택된 이 연구는 기존 방식 대비 우수한 성능과 단축된 응답 시간을 기록하며 기술적 실효성을 증명해냈다.

이러한 독보적인 기술력은 두나무가 운영하는 주요 플랫폼의 서비스 혁신으로 직결되고 있다. 업비트 개발자센터는 AI 기반의 ‘업비트 어시스턴트’를 도입해 API 예시 제공과 문서 요약 등 개발 편의성을 극대화했으며, 시세 데이터 다운로드 서비스 등을 추가해 데이터 기반의 개발 환경을 한층 공고히 했다. 또한 투자정보 플랫폼 증권플러스는 자체 개발한 머신러닝 알고리즘을 적용한 ‘뉴스룸’ 탭을 신설, 뉴스의 중요도와 시장 영향력을 정밀 분석해 투자자들에게 우선순위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증권플러스의 속보 섹션은 헤드라인과 3줄 요약을 통해 핵심을 빠르게 전달하고, 연관 종목명과 시세 변동률을 함께 표기해 투자자의 정보 활용도를 높였다. 이동준 두나무 ML팀장은 "올해 축적한 연구 성과와 서비스 적용 경험을 바탕으로 내년에도 기술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사용자들에게 더욱 신뢰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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