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남금주 기자] ‘흑백요리사’ 시즌1에 출연했던 ‘장사천재 조사장’ 조서형 셰프가 영업 방침을 공개했다.
18일 방송된 tvN STORY ‘용여한끼’에서는 선우용여, 유세윤과 안유성, 조서형 셰프가 출연했다.
이날 ‘VVIP의 단골 식당’이란 주제로, ‘재벌이 찾는 오너셰프’ 조서형 셰프, ‘대통령이 찾는 조리 명장’ 안유성이 등장했다. 안유성은 “대한민국 16대 조리 명장”이라고 소개했다. 이에 유세윤이 “본인 입으로 몇 대인지 말 잘 안 하시는데”라고 하자 안유성은 “너무 힘들게 땄다. 7번 떨어지고 8번 만에 땄다”라고 이유를 밝혔다.
안유성은 ‘대통령 헌터’란 별명이 있을 정도로 역대 대통령들의 입맛을 사로잡았다고. 안유성은 “김대중 前 대통령부터 최근 대통령까지 광주에 오시면 식사를 준비해 드렸다”고 설명했다.
유세윤은 한식당을 운영 중인 조서형에 관해 “재벌들이 사랑하는 맛집인데, 특혜가 전혀 없다고 하더라”고 했다. 조서형이 “매장에 오신 손님들은 다 똑같은 손님이라, 다 똑같이 준비해서 드린다”고 하자 선우용여는 “당연하지. 다르게 나가는 게 어디 있어. 입은 다 똑같은데”라고 말하기도.
조서형은 “(‘용여한끼’) 소문 들었냐”는 질문에 “이렇게 말 안 듣는 학생이 없었다고 들었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조서형은 “천천히 잘 가르쳐보겠다. 소문이 다 났다”고 의지를 밝혔다. 유세윤이 “스타 셰프님끼리 커뮤니티가 잘 되어 있어서”라고 하자 선우용여는 “일러바치는 게 제일 나쁜 건데”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조서형의 수업은 만능 꼬막 반상으로, 15분 안에 꼬막 양념간장, 꼬막 쌈장, 꼬막 만두를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이에 선우용여는 춤을 추며 잔뜩 기대했다. 꼬막 삶기 다음은 양념에 들어갈 채소 손질. 조서형은 파를 써는 선우용여에게 “어쩜 이렇게 곱게 썰었냐”고 먼저 칭찬한 후 좀 더 얇게 썰라고 조언했다. 그러나 선우용여는 “그건 안 될 것 같다”며 바로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1교시 조서형의 수업을 옆에서 돕던 안유성은 “현장에서 일할 때 보면 ‘일머리’란 게 있다. 옆에서 보니까 영리하게 잘한다. 일머리가 있다. 꼬막 하나로 3개의 요리가 되지 않냐”며 센스를 칭찬했고, 선우용여는 “비전문가가 봐도 잘한다”고 공감했다. 이후 꼬막 만두를 먹은 선우용여는 “설탕이 안 들어갔는데도 단맛이 난다”고 감탄했다.
남금주 기자 ngj@tvreport.co.kr / 사진=tvN STORY ‘용여한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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