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위동 역세권 재편…장기전세·임대 포함 2600가구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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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위동 역세권 재편…장기전세·임대 포함 2600가구 공급

프라임경제 2025-12-18 10:55:05 신고

[프라임경제] 서울 성북구 장위동 돌곶이·상월곡역 일대가 장기전세주택 2600여 가구를 포함한 초고층 주거복합단지로 재편된다.

서울시는 지난 17일 제19차 도시계획위원회를 개최해 성북구 장위동 66-300번지 일원에 역세권 장기전세주택 건립을 위한 도시정비형 재개발사업 정비구역 지정과 정비계획 결정(안)에 대해 '수정가결' 했다고 18일 밝혔다.

대상지는 6호선 돌곶이역, 상월곡역에 위치한다. 주변에는 장위시장과 장위재정비촉진지구(장위 4구역, 14구역, 15구역)가 입지하고 있다. 이곳은 기존 장위재정비촉진지구내 장위제11구역에서 지난 2017년 3월 해제돼 정비기반시설이 열악하고 노후불량건축물이 밀집된 지역이다. 

성북구 장위동 66-300번지 일원 조감도 © 서울시

정비구역 9만4411㎡를 신규 지정하고, 3개 획지로 6만4460㎡에 지하 4층~지상 45층(최고 139m이하) 23개동 총 2617가구 규모(장기전세주택 565가구, 임대주택 224가구)를 건립할 예정이다. 장기전세주택 중 50%는 신혼부부를 위한 '미리내집'으로 향후 공급된다.

정비사업 목표는 장위재정비촉진지구에서 해제된 역세권 배후지에 주변도시공간과의 기반 시설 연계 및 조성이다. 여기에 주거 환경 개선을 통한 주거복합단지 조성 계획도 수립했다. 

주요 내용으로는 돌곶이역을 이용 보행자와 장위시장 이용객 및 주변 장위재정비촉진지구 내외 주거지 주민의 휴식 공간 제공을 위해 2개의 공원을 약 8866㎡ 규모로 배치했다. 장위시장 인근 공원 지하층에는 시장 이용 접근성과 편의성 향상을 위해 공영주차장 47대를 조성했다. 

대상지가 2개 역세권 중심에 위치하고 간선도로변 인접 여건인 점도 고려했다. 이를 기반으로 장위 4구역, 15구역 등 기존 주거지와 연결되는 이면부 돌곶이로 27길은 10m 18m로 확장 예정이다. 화랑로에서 장위시장으로 연결되는 화랑로 25길은 12m에서 18m로 확장해 주요 공공시설로의 접근성을 향상시킨다는 방침이다.

그간 역세권임에도 재정비촉진지구 해제 지역으로 낙후됐던 지역을 고려해 화랑로와 장위시장 연계도로변에는 연도형 근린생활시설을 집중 배치해 가로 활성화를 유도했다. 

성북구 장위동 66-300번지 일원 위치도 © 서울시

또한 지역 내 장위10구역과 화랑로변과의 연결, 장위시장 공영주차장과의 접근성 향상을 위해 사업지 내 공공보행통로 2곳(폭원 12m)과 커뮤니티시설(약 800㎡)을 배치했다. 이를 통해 기존 도시 가로망을 최대한 유지하며 도시의 열린 공간을 조성한다.

아울러 화랑로 및 북부간선도로변에 접한 1, 2획지는 지상 22층~지상 45층으로, 중고층 주동, 북측 주거지 및 장위10구역 3획지는 지상 14층~지상 24층 중저층 주동을 계획했다. 간선도로변에서 점차 건물 높이가 낮아지도록 계획해 도시 맥락을 고려한 스카이라인도 조성했다.

서울시 관계자는 "이번 돌곶이·상월곡역세권(장위동 66-300번지 일원) 장기전세주택 도시 정비형 재개발사업 정비구역 지정과 정비계획 수립이 당초 정비구역 해제 지역을 기존 장위재정비촉진지구와 연계해 도시 환경 정비를 위한 것"이라며 "양질의 장기전세주택 공급이 가능해져 장위동 일대 새로운 도시 활력을 제공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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