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쇼트트랙의 차세대 간판 임종언(노원고)이 실업팀 고양시청에 입단했다.
임종언은 18일 경기도 고양시청에서 열린 입단식을 통해 새 출발을 알렸다.
그는 "훌륭한 팀과 함께해 기쁘다"며 "더욱 치열하게 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2007년생 임종언은 지난 4월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혜성처럼 나타나 정상급 선수들을 모두 제치고 종합우승을 차지한 남자 쇼트트랙 신흥 에이스다.
그는 시니어 국제무대 데뷔전인 2025-2026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월드투어 1차 대회에서 2관왕에 오르는 등 월드투어 1∼4차 대회 개인전과 단체전에서 금메달 5개, 은메달 3개, 동메달 1개를 획득하며 전망을 밝혔다.
임종언은 내년 2월에 열리는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에서 첫 올림픽 금메달을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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