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국제공항공사는 인천공항 신기술 테스트베드 공모전에서 선정된 4개 기업과 운영 계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해당 기업은 ㈜케이티, ㈜필드로 ㈜태양하이테크 ㈜롯데이노베이트이다. 앞서 공사는 올 8~9월 신기술 테스트베드 참여 공모전을 진행했고 25개 기업 중 기술 적합성 평가를 통해 우수기술을 보유한 4개 기업을 선정했다.
이번 계약체결은 인천공항이 제공하는 인프라를 활용해 참여기술(제품)의 우수성, 독창성, 발전 가능성 등을 검증함으로써 혁신기술의 지속 가능한 발전에 기여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4개 기업이 보유한 △인공지능(AI) 기반 공항 긴급 안내 맞춤형 서비스 △자율주행 쓰레기 수거·교체 로봇 △무용접 모듈화 배관시스템 △ 자율주행 보안·안전 로봇 솔루션은 내년 상반기부터 인천공항에서 시범운영한다.
공사는 또 내년 4월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 교통센터에서 개장하는 ‘인천공항 디지털 전시체험관’을 통해 2년간 신기술 테스트베드 공모전에서 선정된 우수기술(제품)들을 전시할 계획이다.
공사 관계자는 “인천공항이라는 우수 인프라를 테스트베드로 활용한다면 국내외 유망 기술들의 실증과 제품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신기술 판로 개척 확대와 민·관 상생 협력체계 강화에 지속적으로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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