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해양경찰서, 동절기 장기계류 선박 관리 철저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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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안해양경찰서, 동절기 장기계류 선박 관리 철저 당부

중도일보 2025-12-18 10:22:39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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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안해경,동절기 장기계류 선박 관리 철저 당부1자료사진./부안해양경찰서 제공

전북특별자치도 부안해양경찰서가 동절기를 맞아 장기간 운항을 중단한 선박에 대한 관리 소홀로 해양오염 및 2차 사고가 발생할 우려가 있다며, 어민과 선박 소유자들에게 철저한 선박 관리를 당부했다.

18일 부안해경에 따르면 동절기에는 ▲강풍·풍랑 등 기상 악화 ▲조업량 감소에 따른 경제성 저하 ▲선박·기관 보호를 위한 운항 자제 등의 이유로 출항을 하지 않고 항·포구에 장기 계류하는 선박이 증가하는 시기다. 부안해경,동절기 장기계류 선박 관리 철저 당부2자료사진./부안해양경찰서 제공

그러나 장기 계류 중인 선박은 관리가 미흡할 경우 선체 노후나 배수 불량 등으로 침수가 발생할 수 있으며, 이로 인해 선내에 보관 중이던 연료유가 유출돼 해양오염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 또한 계류줄 마모·이완 등으로 선박이 이탈할 경우 표류 선박 발생, 인근 선박 및 시설물과의 충돌 등 예기치 못한 2차 사고로 확대될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실제로 최근 부안 관내 항포구 인근에서는 장기 계류 중이던 선박이 침수되며 선내 유류가 유출되는 사고가 발생해 해경이 긴급 방제 조치를 실시한 바 있다.

이에 부안 해경은 동 절기 운항을 하지 않는 선박에 대해 ▲정기적인 선박 상태 확인 ▲배수구·기관실 점검 및 침수 예방 조치 ▲연료유 및 오염물질 보관 상태 점검 ▲계류 줄 마모 여부 확인 및 보강 등 기본적인 안전·환경 관리 수칙을 철저히 이행해 줄 것을 당부 했다.

박생덕 부안해양경찰서장은 "선박은 어민들의 소중한 재산인 만큼, 장기 계류 시작은 관리 소홀도 해양오염과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며 "사전 점검과 꾸준한 관리가 겨울철 사고 예방의 가장 확실한 방법"이라고 말했다.

부안=전경열 기자 jgy367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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