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4050선 회복…반도체 강세에 1%대 반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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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4050선 회복…반도체 강세에 1%대 반등

센머니 2025-12-18 10:18:21 신고

사진 : 픽사베이
사진 : 픽사베이

[센머니=홍민정 기자] 코스피가 17일 4050선을 회복하며 하루 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최근 이틀 연속 큰 폭의 조정을 받은 데 따른 저가 매수세가 유입된 가운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반도체를 중심으로 한 전기전자 업종이 강세를 보이며 지수 상승을 주도했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57.28포인트(1.43%) 오른 4056.41에 장을 마쳤다. 지수는 4019.43으로 출발해 장중 상승 폭을 확대하며 4050선을 넘어섰다. 수급 측면에서는 외국인이 246억원, 개인이 3376억원을 각각 순매도했으나, 기관이 3338억원어치를 순매수하며 지수 방어와 상승을 이끌었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3.51%)와 섬유·의류(3.41%)가 큰 폭으로 올랐고, 제조(1.98%), 비금속(1.73%), 보험(1.54%), 전기가스(1.35%), 의료정밀기기(1.29%) 등 대부분 업종이 상승세를 나타냈다. 반면 증권(-1.85%), 기계·장비(-1.51%), 제약(-1.43%), 음식료·담배(-0.78%) 등은 약세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서는 삼성전자우(5.14%)와 삼성전자(4.96%), SK하이닉스(3.96%)가 나란히 급등하며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이 밖에 한국전력(1.79%), 현대모비스(1.40%), 삼성생명(1.25%), 신한지주(0.79%), SK스퀘어(0.71%) 등이 올랐다. 반면 두산에너빌리티(-2.33%), 삼성바이오로직스(-2.23%), HD현대중공업(-0.95%), LG에너지솔루션(-0.60%) 등은 하락 마감했다.

코스닥지수는 전날 대비 5.04포인트(0.55%) 내린 911.07에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922.03으로 출발했으나 장중 하락 전환하며 910선대로 밀려났다. 외국인이 2233억원어치를 순매도한 반면, 기관과 개인은 각각 119억원, 2631억원을 순매수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바이오와 로봇 관련주를 중심으로 조정이 이어졌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이오테크닉스(6.33%)와 원익IPS(6.32%), 케어젠(2.31%), 에코프로(1.97%), 클래시스(1.90%), 리노공업(1.69%) 등이 상승했다. 반면 펩트론(-8.11%)과 에임드바이오(-7.46%), 코오롱티슈진(-6.73%), 디앤디파마텍(-6.64%), 로보티즈(-5.15%), 에이비엘바이오(-4.36%), 레인보우로보틱스(-2.83%), 리가켐바이오(-2.09%), 보로노이(-1.65%) 등은 큰 폭의 하락세를 보였다.

임정은 KB증권 연구원은 “반도체주가 코스피 지수 반등을 이끌었다”며 “D램 공급 부족과 가격 상승 기대가 주가에 반영된 영향”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18일 새벽 발표 예정인 미국 반도체 기업 마이크론의 실적을 앞두고 불안과 기대가 공존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임 연구원은 또 “인공지능(AI) 거품 논란이 완전히 해소되지는 않았지만, AI 시장의 중장기 확장 추세는 여전히 견고하다”며 “마이크론 실적이 국내외 반도체주 전반의 방향성을 가르는 핵심 변수로 작용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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