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스경제=김유진 기자 | 오라클발 충격 이후 마이크론의 깜짝 호실적이 맞물리며 미국 기술주가 롤러코스터 장세를 보인 가운데 18일 코스피가 하락 출발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15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장보다 55.93포인트(1.38%) 내린 4000.48을 나타내고 있다. 지수는 전장 대비 66.81포인트(1.65%) 내린 3989.60으로 출발해 낙폭을 만회하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은 396억 원을 순매도하며 지수를 끌어내렸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46억 원과 165억 원을 순매수했다.
◆ 삼성전자 -0.93%, SK하이닉스 1.00%
삼성전자는 0.93% 내린 10만6900원, SK하이닉스는 1.00% 오른 55만6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여타 시가총액 상위종목도 등락이 엇갈렸다. SK스퀘어(1.41%), 삼성바이오로직스(1.03%), 삼성물산(0.41%)이 올랐고 HD현대중공업(-3.08%), 두산에너빌리티(-1.72%), 셀트리온(-1.24%), 현대차(-1.22%), 기아(-0.99%) 등은 내렸다.
전날 미국 포드와의 유럽 전기차 공급계약 해지를 공시한 LG에너지솔루션은 7.34% 급락 중이다.
업종별 지수는 일제히 약세를 보이는 가운데 화학(-3.24%), 금속(-3.06%), 전기·가스(-2.42%), 기계·장비(-1.74%), 운송장비·부품(-1.73%), 의료·정밀(-1.43%) 등의 낙폭이 상대적으로 큰 편이다.
◆ 코스닥, 11.77포인트(1.29%) 내린 899.30 출발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10.25포인트(1.13%) 내린 900.82를 보였다. 지수는 11.77포인트(1.29%) 내린 899.30으로 출발해 낙폭을 줄여가고 있다.
코스닥 시장에서 개인은 413억 원을 순매도하며 하락을 주도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336억 원과 97억 원을 순매수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에임드바이오(4.18%), 로보티즈(1.27%), 레인보우로보틱스(1.12%), 에이비엘바이오(0.99%) 등이 오르고 에코프로비엠(-4.95%), 펩트론(-3.90%), 에코프로(-3.78%) 등은 약세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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