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북구 장위동·은평구 역촌동에 장기전세주택 1천세대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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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북구 장위동·은평구 역촌동에 장기전세주택 1천세대 공급

연합뉴스 2025-12-18 10:00:04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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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비계획 서울시 심의 통과…신림동 시내버스 차고지 자리엔 창업허브

성북구 장위동 66-300번지 일대 재개발 조감도 성북구 장위동 66-300번지 일대 재개발 조감도

[서울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윤보람 기자 = 서울 성북구 장위동과 은평구 역촌동 일대에 총 1천여세대의 장기전세주택이 공급된다.

서울시는 지난 17일 제19차 도시계획위원회를 열어 '돌곶이·상월곡역세권 장기전세주택 도시정비형 재개발 정비구역 지정 및 정비계획 결정(안)'을 수정 가결했다고 18일 밝혔다.

대상지(장위동 66-300번지 일대)는 기존 장위재정비촉진지구내 장위제11구역에서 2017년 3월 30일 자로 해제돼 정비기반시설이 열악하고 노후·불량 건축물이 밀집된 지역이다.

이번 심의로 정비구역 9만4천411㎡를 신규 지정하고 3개 획지 6만4천460㎡에 지하 4층∼지상 45층(최고높이 139m 이하), 23개 동 규모로 총 2천617세대를 건립할 예정이다.

공급 주택에는 장기전세주택 565세대, 임대주택 224세대가 포함되며 장기전세주택 중 50%는 신혼부부를 위한 '미리내집'으로 공급한다.

돌곶이역을 이용하는 보행자 및 장위시장 이용객과 주변 장위재정비촉진지구 내외 주거지 주민의 쾌적한 휴식 공간을 위해 2개의 공원을 약 8천866㎡ 규모로 배치했다.

장위시장 인근 공원 지하층에는 시장 이용 접근성과 편의성 향상을 위해 공영주차장 47대를 조성한다.

장위 4구역·15구역 및 기존 주거지와 연결되는 이면부 돌곶이로 27길은 10m에서 18m로, 화랑로에서 장위시장으로 연결되는 화랑로 25길은 12m에서 18m로 각각 폭을 확장한다.

장위시장 공영주차장 등과의 접근성 향상을 위해 사업지 내 공공보행통로 2곳과 커뮤니티시설도 배치한다.

화랑로 및 북부간선도로변에 접한 1, 2획지는 지상 22∼45층의 중고층 주동(건물), 북측 주거지 및 장위10구역과 접한 3획지는 지상 14∼24층 중저층 주동을 계획해 원만한 스카이라인 형성을 유도한다.

은평구 역촌동 13-4번지 일대 재개발 조감도 은평구 역촌동 13-4번지 일대 재개발 조감도

[서울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위원회에선 '은평구 구산역세권 장기전세주택사업 정비구역 지정 및 정비계획 결정(안)'도 수정 가결됐다.

대상지(은평구 역촌동 13-4번지 일대)에는 용적률 443%, 지하 4층∼지상 35층 규모의 공동주택 1천543세대가 공급될 예정이며 장기전세주택 450세대가 포함된다. 장기전세주택의 50%는 미리내집으로 활용한다.

주거시설 공급과 더불어 생활기반시설 확충도 추진한다.

대상지 남측에 위치한 인조유기비 공원과 연계해 어린이공원을 추가 설치하고, 기존의 노후한 경로당을 이전·신축해 지역주민을 위한 쾌적한 커뮤니티 공간을 조성할 계획이다.

공원 지하에는 61대 규모의 공영주차장을 만들어 구산역 인근의 만성적인 주차난을 해소한다.

이밖에 '관악구 신림동 시내버스 차고지 도시계획시설 폐지에 대한 도시계획시설(도로, 자동차 정류장, 철도) 결정(변경)(안)'이 위원회에서 원안 가결됐다.

이번 결정으로 현재 운영 중인 시내버스 차고지는 인근에 건설 중인 신림 공영차고지로 이전하고, 대상지는 딥테크 등 신성장 산업 육성을 위한 서울창업허브로 조성할 예정이다.

서울창업허브 관악은 구 건축위원회 심의 등 관련 절차를 거쳐 2028년 상반기 착공, 2031년 하반기 준공을 목표로 추진된다.

시 관계자는 "'2040 서울도시기본계획'에서 제시한 관악S밸리의 청년 창업 생태계 조성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br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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