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세라티 ‘맥퓨라’ 드디어 국내 상륙…MC20 계승한 슈퍼 스포츠카

실시간 키워드

2022.08.01 00:00 기준

마세라티 ‘맥퓨라’ 드디어 국내 상륙…MC20 계승한 슈퍼 스포츠카

이데일리 2025-12-18 10:00:00 신고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이탈리아 럭셔리카 브랜드 마세라티(Maserati)가 슈퍼 스포츠카 ‘MC퓨라(MCPURA)’를 국내 최초로 공개하고 사전 주문에 돌입했다. 마세라티코리아는 18일 오전 서울 용산구 마세라티 전시장에서 MCPURA 프리뷰 행사 ‘PURE ENERGY AT SEOUL’을 열고 브랜드의 새로운 비전과 함께 MCPURA를 선보였다.

마세라티 슈퍼 스포츠카 MCPURA 첼로(Cielo) 외관. (사진=마세라티 코리아)


마세라티 슈퍼 스포츠카 MCPURA 첼로(Cielo) 실내.


MCPURA는 마세라티의 V6 슈퍼카 MC20를 계승한 페이스리프트 모델로, 지난 7월 새로운 이름과 신선한 디자인을 적용해 공식 공개됐다. 이탈리아어로 ‘순수함’을 뜻하는 ‘푸라(pura)’에서 이름을 따온 MCPURA는 MC20의 역사적 의미를 이어받아 외관과 실내, 성능 전반을 한층 진일보한 형태로 재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이날 행사에는 다카유키 기무라 마세라티 코리아 총괄이 직접 나서 MCPURA의 진화 포인트와 상품성을 설명했다.

다카유키 기무라(Takayuki Kimura) 마세라티 코리아 총괄. (사진=마세라티 코리아)


MCPURA는 쿠페 모델인 MCPURA와 컨버터블 버전 ‘MCPURA 첼로(Cielo)’로 구성된다. 두 모델 모두 마세라티가 100% 독자 개발한 3.0L V6 네튜노(Nettuno) 엔진을 탑재했다. 포뮬러1 기술에서 파생된 프리 챔버(pre-chamber) 연소 시스템과 트윈 스파크 플러그를 적용한 이 엔진은 최고출력 630마력(CV), 최대토크 730Nm(3000rpm)를 발휘한다. 최고속도는 320km/h,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도달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2.9초에 불과하다.

차체에는 이탈리아 경주용 자동차 제작사 달라라(Dallara)와 공동 개발한 카본 파이버 모노코크 섀시가 적용됐다. 이를 통해 경량화와 높은 강성을 동시에 확보하며 민첩한 주행 성능과 안정성, 날카로운 핸들링을 구현했다. 네튜노 V6 엔진을 중심으로 한 강력한 퍼포먼스에 마세라티 특유의 우아한 디자인을 결합해 일상 주행과 스포츠 드라이빙을 모두 만족시키는 슈퍼 스포츠카로 완성됐다는 설명이다.

V6 네튜노(Nettuno) 엔진.


외관 디자인은 공기역학 성능을 강조하는 방향으로 다듬어졌다. 새로운 디자인의 범퍼와 하단, 사이드 스커트에는 글로시 블랙 마감을 적용해 낮고 넓은 차체 이미지를 강조했고, 리어 범퍼 역시 새롭게 설계됐다. 마세라티의 상징적인 버터플라이 도어는 탑승 편의성을 넘어 압도적인 존재감과 심미적 가치를 더한다.

컨버터블 모델인 MCPURA 첼로에는 혁신적인 개폐식 글래스 루프가 적용됐다. 동급 유일하게 PDLC 기술을 적용한 이 루프는 버튼 조작만으로 투명과 불투명 상태를 전환할 수 있으며, 약 12초 만에 개폐가 가능하다. 뛰어난 열 차단 성능과 함께 기술적 완성도 측면에서도 동급 최고 수준이라는 평가다.

실내는 한층 현대적이고 럭셔리한 분위기로 재구성됐다. 시트와 도어 패널, 대시보드, 스티어링 휠 일부에 알칸타라(Alcantara)를 적용해 미적 완성도와 기능성을 동시에 강화했다. 또한 GT2 레이싱에서 영감을 받은 새로운 디자인의 스티어링 휠을 처음으로 적용해 주행 몰입감을 극대화했다.

국내에 공개된 MCPURA와 MCPURA 첼로는 전 세계 동일하게 주문 제작(build-to-order) 방식으로 판매된다. 모든 차량은 이탈리아 모데나의 비알레 치로 메노티(Viale Ciro Menotti) 공장에서 계약 순서에 따라 생산된다. 사전 계약과 주문은 전국 마세라티 공식 전시장을 통해 가능하며, 국내 판매 가격은 5년 무상 보증과 3년 메인터넌스 프로그램을 포함해 MCPURA가 3억3880만원, MCPURA 첼로가 3억7700만원부터 시작한다.

다카유키 기무라(Takayuki Kimura) 마세라티 코리아 총괄.


다카유키 기무라 마세라티 코리아 총괄은 “MCPURA는 마세라티가 111년간 추구해온 럭셔리 가치와 레이싱 DNA를 바탕으로 새롭게 탄생한 슈퍼 스포츠카”라며 “모든 길, 모든 순간에서 편안한 퍼포먼스를 제공하는 모델인 만큼 국내 고객들이 이탈리아 모데나에서 주문 생산되는 마세라티만의 익스클루시브한 감성을 경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