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썰 / 박정우 기자] 한국남동발전 노사가 역대 최고 수준의 조합원 찬성률을 기록하며 2025년 임금협상을 마무리했다.
17일 한국남동발전에 따르면 지난 16일 실시된 2025년 임금협상 조합원 총투표에서 찬성 91.54%, 투표율 92.92%를 기록하며 임금인상안이 통과됐다.
지난해 82.2%를 넘어선 수치로 강기윤 사장 취임 이후 2년 연속 최고치를 경신한 셈이다.
회사는 임금피크제 확대에 따른 재원 부족이 예상됐으나, 전출 기회 확대와 재취업 지원 프로그램 강화 등 다양한 대안을 추진하며 협상 동력을 확보했다.
강기윤 사장은 노조와 상시 대화를 이어가며 ‘구성원 모두의 지속가능한 미래’를 최우선 가치로 강조했다고 회사는 전했다.
강기윤 사장은 “교섭은 노사가 머리를 맞대 고민하는 과정”이라며 “높은 찬성률은 신뢰 기반 소통의 결과”라고 말했다.
한국남동발전은 급변하는 에너지환경 변화 속에서 노사 공동 대응을 강화하며 모범적 협력 모델을 구축하겠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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