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택근 부산시장 출마예정자./진보당 부산시당 제공
진보당 부산시당이 제9회 지방선거를 앞두고 부산시장 후보 선출을 위한 경선 일정을 확정하며 본격적인 선거 체제에 돌입한다.
진보당 부산시당은 오는 23일 선거공고를 시작으로 내년 1월 10일까지 차기 부산시장 후보 선출을 위한 선거 일정을 진행한다.
후보 등록은 오는 30일부터 이틀간 진행되며, 1월 6일부터 5일간의 투표를 거쳐 1월 10일 최종 후보를 확정할 예정이다.
이번 선거에는 윤택근 전 민주노총 위원장 권한대행이 부산시장 출마를 확정하고 당내 선출선거 등록을 준비 중이다.
윤 출마예정자는 동아대학교 사학과를 졸업하고 부산지하철노동조합 위원장과 민주노총 부산지역본부장을 역임했으며, 민주노총 중앙에서 수석부위원장과 위원장 권한대행을 맡은 노동계의 대표적 인사다.
특히 그는 국민연금공단 사외이사, 최저임금위원회 위원 등을 거치며 노동과 복지 분야에서 폭넓은 정책 경험을 쌓아왔다.
진보당 부산시당은 언론사의 부산시장 관련 여론조사 시 윤 출마예정자가 조사 대상에 포함될 수 있도록 당부하며 정책 대결의 장을 마련할 계획이다.
윤택근 출마예정자는 "현장에서 묵묵히 일하는 노동자와 시민들의 목소리가 시정에 직접 반영될 수 있도록 진보 정치의 새로운 가능성을 부산에서 열겠다"고 말했다.
부산=김성욱 기자 attainuk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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