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형일 기재부 차관 “원화 약세 과도한 측면 있어 변동성 관리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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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형일 기재부 차관 “원화 약세 과도한 측면 있어 변동성 관리 필요”

직썰 2025-12-18 09:20:18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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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형일 기획재정부 1차관. [기획재정부]
이형일 기획재정부 1차관. [기획재정부]

[직썰 / 손성은 기자] 이형일 기획재정부 1차관은 18일 “현재 원화 약세는 우리 경제 펀더멘털에 비해 과도하게 벌어진 측면이 있다”며 외환시장 변동성 관리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 차관은 이날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환율 예측은 매우 어렵고 외환당국자로서 방향성을 언급하는 것은 조심스럽다”면서도 “시장을 엄중하게 보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최근 환율 흐름에 대해 “9월 이후 달러 강세, 거주자의 해외 투자, 외국인의 국내 주식 순매도, 엔화 약세 전환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했다”며 “12월 들어서는 환율 상승 기대 심리가 생기며 수급 불균형이 나타나 1470원대에서 등락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시장 참가자들이 환율 방향에 쏠리며 환 리스크 관리를 접어두고 있다”며 “만약 환율 방향이 바뀐다면 우리나라 경제 주체들이 전반적으로 환 변동 리스크에 노출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환율 예단은 어렵지만 리스크 관리는 하는 게 맞다”고 덧붙였다.

외환시장 대응과 관련해서는 “외화자금시장의 달러 유동성이 늘도록 국내 금융회사와 수출기업, 국내 진출 외국기업에 대한 규제 완화를 고민하고 있다”며 “오늘 안에 발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부동산 정책과 관련해서는 “10·15 대책 이후 서울 주간 가격 상승률이 둔화됐다”며 “급등세는 진정됐다고 보고 있다”면서도 “주택시장의 근본적 안정을 위해서는 결국 수급을 맞추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보유세 인상 등 추가 세제 대책 가능성에는 “부담 원칙과 국민 수용성, 시장 영향을 종합적으로 보고 있다”며 “아직 말씀드릴 단계는 아니다”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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