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멤버 정국과 에스파의 윈터를 둘러싼 열애설이 또 한 번 온라인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두 사람은 이전부터 여러 차례 열애 의혹에 휘말린 바 있다.
그런데 최근 들어 구체적인 정황 증거들이 누적되면서 팬들의 관심과 혼란이 동시에 증폭되고 있다.
특히 커플로 추정되는 문신, 액세서리, 취향 겹침 등 다방면에서 포착되는 ‘우연’들이 연이으면서 단순한 루머 수준을 넘어선 양상을 띠고 있다.
이에 팬들과 누리꾼들이 어떤 증거들을 모아 올렸는지 정리를 해보았다.
1. 정국 윈터 논란의 중심 커플타투
논란의 중심에는 커플 타투가 있다. 팬들 사이에서 촉발된 이 타투 의혹은 정국과 윈터 모두의 팔에서 비슷한 시기에 새겨진 강아지 모양의 문신이 발견되면서 시작됐다.
해당 문양은 흔히 사용되는 이모티콘 형태와 유사해 단순한 장식으로 치부할 수도 있지만, 두 사람이 모두 작년까진 이런 타투를 하지 않았다는 점이 지적되며 열애 가능성에 무게를 더했다.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이 문양이 아이폰 기능 ‘미모티콘’을 활용한 디자인이라는 해석까지 등장하며 사실 여부를 둘러싼 갑론을박이 계속되고 있다.
또한 정국 윈터 문신의 의미가 미모티콘이라는 데서 이 의미가 있다는 팬들의 생각이다. 영상통화를 할 때 둘 중 한 명의 캐릭터가 강아지였을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정국은 현재 디즈니+ '이게맞아?!'라는 자컨에서 나름 새로운 타투를 한 오른쪽 팔을 최대한 가리고 나오려는 노력을 보이고 있다.
하지만 팬들은 팔토시 사이로 보이는 새로운 타투를 찾아낸 상황이다.
타투가 강아지 모양인지 정국 본인이 직접 밝힌 바는 없으나 확대나 포토샵 등으로 또렷하게 효과를 준 사진이 온라인 커뮤니티를 장악하고 있다.
2. 군복무 시절에 에스파 콘서트에 혼자 찾았던 BTS정국
또한 정국이 군 복무 중이던 시절, 휴가 기간 중 찾은 에스파 콘서트 현장도 팬들 사이에서 논란을 키운 요인 중 하나로 꼽힌다.
실제로 팬들이 촬영한 사진에는 얼굴을 모자로 깊이 눌러써 거의 가린 채 에스파 콘서트장을 찾은 정국의 모습이 담겨 있다.
이 장면은 수많은 연예인들이 한자리에 모인 에스파의 콘서트 당일 촬영된 것으로 확인되었으며, 팬들은 “그동안 뉴진스, 르세라핌, 아일릿 등 하이브 소속 걸그룹 콘서트엔 한 번도 간 적 없던 정국이 왜 유독 에스파 공연에 나타났는가”라는 의문을 제기했다.
일부는 “단순한 팬심일 수 있다”는 입장을 보이기도 했지만, 이와 유사한 패턴의 정황들이 누적되자 그 해석이 단순한 우연으로 받아들여지지 않고 있는 분위기다.
팬들은 그동안 사실 말하지 않았지만 군복무 중에 걸그룹 콘서트에 '혼자' 간게 수상하다고 생각하고 있었다고 한다.
그리고 같은 하이브 계열도 아닌 에스파 콘서트에 뜬금없이 나타나서 놀랐던 상황이었다고.
팬들은 "둘 다 부산출신이던데 그래서 더 잘 맞았나?", "윈터는 양산인데 부산 바로 옆이긴해", "대놓고 갔으면 걍 초대받아 갔구나 할텐데 싸매고 가서 더 이상해진ㅋㅋㅋ" 등의 반응을 보였다.
방탄 정국과 윈터가 언제부터 사귄거냐는 추측또한 누리꾼들 사이에 돌고 있는 가운데 "23년부터 썰돌았었는데 팬들이 보살임"이라는 글 또한 사진과 함께 올라오기도 했다.
3. 윈터가 언급한 곡을 정국이 라이브 방송에서 재생한 장면 포착
열애설을 뒷받침하는 또 다른 요소는 음악 취향의 겹침이다. 최근 윈터가 팬미팅에서 언급한 인디곡 ‘기다린만큼 더’를 정국이 라이브 방송에서 재생한 장면이 포착되면서, 두 사람의 연결 고리로 해석되고 있다.
이 노래는 대중적으로 널리 알려지지 않은 곡으로, 비슷한 시점에 각각의 방식으로 해당 곡을 언급한 정황이 팬들 사이에서 ‘또 하나의 단서’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이 역시 단순한 우연일 수 있다는 반론이 존재하지만, 비슷한 시기의 일련의 언급들이 반복된다는 점에서 일부 팬들은 점차 ‘확신’에 가까운 추정을 내놓고 있다.
4. 정국윈터의 커플 아이템 겹침 (단순한 우연일까 아니면 커플템일까)
정국과 윈터는 커플 아이템 의혹에서도 이름을 올리고 있다. 팬들 사이에서 회자된 커플 아이템은 강아지 이모티콘이 새겨진 에어팟 케이스, 유사한 디자인의 팔찌, 네일아트, 인이어 등이다.
같은 모자를 쓴 모습도 포착이 되기도 했다.
정국이 8월 17일에 입고 윈터가 7월 29일에 입은 옷은 '메종미라아랴스히로'브랜드이다.
약 70만원대의 옷으로 고양이 프린트가 된 것이 특징이다.
그 외 커플 팔찌 또한 화제가 되었으며 네번째 손가락에 한 네일색까지 똑같아 커플네일 아니냐는 말이 돌기도 했다.
5. 라이브 방송 중 전정국을 외치는 윈터의 모습, 빠르게 수습하는 카리나
라이브 방송 중에 갑자기 <전정국> 을 외치는 윈터의 모습에 당황하는 카리나의 모습을 볼 수 있다. 전정국>
갑자기 카리나는 '청정국'이라고 말을 돌리고 할머니 성함이랑 비슷하다고 하는 등 당황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해당 영상은 아래의 주소를 누르면 볼 수 있다.
윈터 라이브 방송 중 전정국 영상 보기 바로바기
라방 중 전정국 외치는 윈터.x 영상보기 바로가기
https://x.com/YyyngG/status/1996541729986756618?s=20
https://x.com/NicelegsDaisy/status/1996587720756670493?s=20
팬들은 "정작 전정국이랑 카리나 할머니 이름이랑 하나도 안 비슷한게 킬포임ㅋㅋㅋㅋㅋ", "근데 남친 이름이면 그게 머리에서 나오는게 아니라 발음하다 입에서 자기도 모르게 나올수 있음 윈터 표정보면 머리론 다른거 말한다고 생각하는데 입에서 그단어가 나온거 같은ㄷㅔ?....일부러 말하거나 이런건 아닌듯 나도 이런경험 있어 머리론 고래밥을 생각하는데 입으로 사또밥을 말하고 있는거...원터 본인이 말하고도 왜 그그러지?모르는 표정인거 보면 무의식적으로 남친이름이 나온거 같네...일부러는 아니고" 등의 반응을 보였다.
6. 팬사인회에 BTS정국의 옷을 입고 등장한 윈터?
팬들은 윈터의 의상을 보고 "나 정국 윈터 관심없고 이번일에 한마디도 안보탰는데 이건 정말 아니지않아? 일단 옷 자체가 팬들한테 예의가 없는 코디인데 심지어 남친옷이면", "팬싸에 저런 언밸런스한 착장이면 회사 차원에서는 관리 안하는거야? 그래도 공식행사인데 저러고 나오는 건 아닌 거 같은데...."
그 외
"출근할때 운동화 신었고 슬리퍼 디자인도 다름 바지도 정국꺼 아니고 그럼 길이가 같을수가 없음 있는걸로 패 괜히 날조하지 말고", "접어서 입었잖아, 거기에 같은 브랜드 맞음. 같은 신발 나도 있어 ㅋㅋㅋㅋㅋ"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윈터가 입은 옷이 정국의 옷인지는 확인된 바가 없다.
7. 같은 날 윈터가 추천한 피자를 먹은 정국
같은날 윈터가 추천해준 피자먹은 정국, 해당 피자는 노모어 옥새피자로 알려졌다.
이번 열애설과 관련해 윈터의 소속사인 SM엔터테인먼트는 비교적 빠르게 입장을 밝혔다. SM 측은 최근 공식 입장을 통해 윈터를 향한 악성 루머, 성희롱, 허위사실 유포 등에 대해 법적 대응에 착수했다고 알렸다.
8. 그 외 정국윈터 목격담 등 루머들 확산
특히 디시인사이드, 여성시대, 더쿠, 인스타그램, 유튜브 등 다양한 온라인 플랫폼에서 수집된 악의적인 게시물에 대해 형사 고소 및 민사 청구를 병행하며, 선처 없이 강경 대응할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반면 정국의 소속사인 빅히트뮤직과 하이브는 별다른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는 상태다. 과거에도 정국은 사생활 관련 루머에 자주 언급되었으나, 하이브 측은 일관되게 침묵으로 일관해왔다.
이번 윈터와의 열애설에 대해서도 마찬가지로 별도의 대응을 하지 않으면서 팬들 사이에서는 “하이브는 아티스트 보호에 적극적이지 않다”는 불만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특히 윈터 측은 법적 대응을 신속하게 공지한 반면, 정국은 반복되는 루머와 억측에 무방비로 노출되고 있다는 인식이 퍼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처럼 정국과 윈터를 둘러싼 연애설은 단순한 해프닝 수준을 넘어, 팬들 사이의 감정적인 갈등과 소속사들의 대응 방식에 대한 논란으로 확산되고 있다.
특히 양측 모두 명확한 입장을 밝히지 않는 가운데, 의혹은 줄어들기보다는 오히려 더 많은 정황 증거들이 누적되는 양상이다. 이런 침묵이 오히려 의혹을 부추기는 결과를 낳고 있는 셈이다.
일각에서는 “두 사람이 사귀는 것은 자유지만, 침묵 속에서 팬들만 허탈감을 느끼고 있다”며 명확한 해명을 요구하는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다. 반면 일부 팬들은 “사생활을 존중해야 한다”며, 논란 자체를 과도하게 확대해석하지 말자는 입장을 보이기도 한다.
열애설에 대한 공식 입장이 나오지 않는 이상 이 논란은 쉽게 가라앉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결국 소속사들의 태도와 아티스트 본인의 선택이 향후 상황을 좌우할 핵심 요소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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